부처님 오신 날... 편안한 산우들과 함께 충북 괴산의 신선봉과 연어봉을 찾아 나선다.
때론 숲길도 걷고.. 때론 암릉길도 걷고.. 때론 소나무 분재길도 걸으며 곳곳에 조망좋은 너른 암반에 머물며 놀멍쉬멍먹으멍마시멍...
주변산군
연풍레포츠공원 - 할미바위 - 방아다리바위 - 병풍바위 - 신선봉 - 방아다리바위 - 연어봉 - 연풍레포츠공원
진행속도를 보니 어지간하게 놀고 댕겼다. ㅋㅋ
레포츠공원에서 바라본 신선봉으로 이어진 능선... 신선봉은 930봉 뒤에 숨어있다.
들머리
편안한 솔밭길
병풍바위 전망대
할미바위
할머니가 아기를 업고있는 형상이다.
산은 설레임이다.
방아다리바위
신선봉은 930봉 뒤에 숨어 보이지 않고 흘러내린 능선만 보인다.
막장봉의 댐바위를 닮았다
앞에있는 봉우리는 930봉
둥글레
뒤 돌아 본
930봉에서 바라본 신선봉
부봉6봉과 주흘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930봉 전망바위에 앉아 한참을 쉰다.
ㅋㅋ
여기만 오르면 신선봉 정상이 코앞이다.
신선봉 정상
박무로 인해 월악산 영봉(가운데쪽)은 신기루처럼 보일듯 말듯 하다.
정상석은 정상 바위 아랫쪽에 자리하고 있다.
전망좋은곳에 앉아 오리고기를 구워 모처럼 산에서 포식을 한다.
하늘은 꾸물꾸물해져가면서 으르렁 거리기 시작하고 불어오는 바람은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찬게 한차례 소나기를 뿌릴 기세다.
점심을 먹고 왔던길로...
병풍바위길
다시 갈림길이 있는 방아다리바위로 돌아와 연어봉으로 진행한다.
연어봉
바위에 터를 잡은 소나무(연어송)
다함께
연어바위
크기가 대단하다.
입속에 신선봉이...
갑자기 키가 커졌나?
올빼미가 앉아있는 줄 알고 와봤더니...
돌 하나하나에 어떤 소원들이 담겨 있을까...
양쪽에서 능선이 흘러내려 만나는 곳이 문경새재(조령)다.
산행 후 잠시 문경새재길을 걸어본다.
여긴 충북 괴산땅
여긴 경북 문경땅
새재로 오르는 괴산쪽 길은 판판한 돌을 깔아놓은 길이고 문경길은 이런 흙길이다.
귀경길...
중앙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 여주로 진입하는 곳에서 약간의 정체가 있었으나 이후 물 흐르듯 막힘이 없다.
산에 다녀와 왠만해선 사진작업을 마치고 잠자리에 드는 편인데 연 사흘 내리 산에 올랐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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