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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산에서 꿈꾸는 지기지우' 시산제...
십시일반 정성어린 마음들을 모아 제를 올렸으니 산신령님께서도 감읍하시고 우리들의 산길을 걷는 발걸음을 굽어 살펴 주시리라 믿어본다.
더불어 산을 사랑하는 산사람들 모두가 무탈한 2014년 산행길이 되길 빌어본다.
능강교 - 금수암터(시산제) - 상여바위 - 산부인과바위 - 소용아릉 - 망덕봉 - 얼음골 - 능강계곡(자드락길) - 능강교
구불구불 청풍호길에 들어선 후 능강교에 도착, 준비를 마치고 발걸음을 시작한다.(10:00)
금수암인 것 같은데 좀 허접해 보인다.
금수암앞을 지나는 길엔 돌탑들이 즐비하다.
금수암터인지 만덕암터인지... 이 곳에서 시산제를...
십시일반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모아
시산제를 지낸 후 망덕봉을 향해
MLB 호주 개막전 오늘 두번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류현진이 궁금해서...
상여바위
산부인과 바위
건너편으론 신선봉능선이 마주하고
연무가 심한탓에 가은산 마루금 뒤로 옥순봉과 옥순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추측 멀리론 월악영봉이 보일듯 말듯 했지만...
아직도 북사면 곳곳엔 잔설이 남아있다.
이 곳만 오르면 평이한 능선길이고
조금 지나면 망덕봉 정상이다.
앞에 보이는 금수산은 패스하고
안부에서 얼음골로 내려선다.
얼음골
역고드름들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 샘터라 한다.
시원하것쑤~
취적담
와불
으~ 발시려~~~
오름했던 길을 따라 능강교로
산행을 마치고 '원뜰' 이란 식당으로 이동 인당 12,000원짜리 약채정식으로 뒤풀이를 한다.
근데... 맛을 떠나 12,000원짜리라기엔 너무 부실하기 짝이없다.
쥔장의 서비스 마인드도 빵점이고...
다시 그 집에 갈 일도 없겠지만 같은 음식 먹으러 갈 기회가 있다면 난 원뜰이 아닌 투뜰로 갈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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