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13(금)】39.추석날 불곡산

유양공단 - 악어능선 - 임꺽정봉 - 상투봉 - 상봉 - 양주시청

추석전날은 고향에 다녀오고

200km거린데 가는데 6시간 20분, 오는데 4시간 30분

내 어릴적 살던 집을 근 50년만에 찾아보니 폐가가 되어 있다.

동네에 있던 집들 중 반 이상이 폐가라 한다.

초등학교도 내 다닐적엔 전교생이 600명이 넘었었는데 지금은 중학교, 초등학교, 유치원까지 합해도

채 열명도 안된다 하니 시골농촌의 현실이 암울해 보인다.

이런 현실이 내 고향만은 아닐진데...

추석날은 불곡산으로

양주시청에 주차를 해 놓고 버스를 타고 유양공단앞에서 내려 걸음을 시작한다.

남근바위쪽으로 직등

남근바위

복주머니바위와 뒤로 임꺽정봉

복주머니바위

불곡산의 명물 악어바위

신선대로 직등

예전에 없던 하강볼트가 박혀있다.

자일을 걸어놓고 한참을 쉬어간다.

시원한 바람을 쐬며 신선대에 앉아 있노라니 신선이 따로 없다.

내가 바로 신선이로쎄

도봉산과 북한산이 가깝게 보인다.

신선대

코끼리바위

공기돌바위

10년전만해도...

아랫쪽 능선이 악어능선

물개바위

생쥐바위

지나온 악어능선과 임꺽정봉

날등을 타고 정상에 오른다.

펭귄바위

돌아본 상봉

이제부터 양주시청까진 평범한 산길로 약 2.5km

저 곳을 내려서면 양주시청

시청에서 개방해 놓은 화장실에서 땀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은 후 편의점에 들러 카스한캔으로 갈무리한 후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