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열심히 걸었다.
기본목표 700km는 훌쩍 뛰어 넘어섰고 도전목표로 삼았던 800km도 아슬아슬하게나마 달성했다.
우두산 산행중 전정신경염(진단결과)이 찾아와 세상이 빙빙 도는 바람에 하산하는데... 귀경하는데 애를 먹었었고
설악산 너덜길에서 이마에 훈장하나를 달긴 했지만
그래도 큰 탈 없이 쉼 없이 건강하게 걸음할 수 있었다는거에 감사하다.
오는 새해도 열심히 걸을 것이다.
목표는 올해와 같을 것이고 한가지 더 목표를 세워본다.
목표라기보단 다짐이라 할 수 있겠다.
2021년부턴 클린샨행을 해 볼 생각이다.
산길을 걷다 버려진 쓰레기들을 볼때면 속으로 욕만 하고 그냥 지나쳐 왔었는데 내년부턴 봉지하나 챙겨 다니며 주워 볼 참이다.
그동안 40년 가까이 산을 찾아 다녔는데 내라고 어찌 버려온 쓰레기가 없었겠는가?
좀 번거로운 일이긴 하겠지만 반성하는 의미도 있고 작은 실천으로나마 산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한해동안 함께했던 고마운 친구들
배낭이 빠졌다.
그동안 포토앨범 산을 찾아 주신 모든님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새해는 코로나가 종식되길 희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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