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29(일)】15.청계산 야생화

 

아침일찍 이천 산수유마을에 들러 3시간여 사진촬영을 마치고 청계산 청계사로 렛츠 간다~

마침 김연아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 되고 시상식에 이어 프리스케이팅경기를 다시 보여주길래

수신감도가 좋은곳에 잠시 차를 세워놓고 시청한 후 네비게이션에 청계사를 찍어놓고 고속도로에 접어들었는데 공명님한테 전화가 온다

천마산에 갔는데 완전 꽝이라네~ ㅋㅋ

그람 청계산으로 오슈~ 했건만... 에구~ 디지게 좋았었는디....

아마 후회가 막급했을거다.

ㅎㅎ

 

청계산을 자주 가보지 않아 네비게이션에 의지해서 가다보니 제때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질 못해 한참을 뺑글뺑글 헤매다 청계사 입구에 들어선다

오후 시간이라 청계사쪽으로 오르고 내리는 나들이객과 차량들이 뒤엉켜 복잡하고 진입하기도 쉽지않다.

밀리는 차량을 따라 청계사쪽으로 들어가는데 낯익은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헐~ 수목이님이다

반가움에 차문을 열고 부르니 깜짝 놀란다

대학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집에 가려던중이라는데...

야생화 담으로 왔다하니 따라 가보겠다하는데... 복장이 영~ 아니올씨다네

구두신고 어찌 산을 오르려구...

ㅎㅎ

 

밀리는 차량을 따라 오르다보니 차량움직임이 거북이보다 느리다

이러다 해지것네~

에라 모르겠다하고 녹향원으로 무조건 들어가서 연등작업을 하고 있는 아저씨한테 주차를 부탁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준다

감사표시로 산수유마을에서 두병사온 산수유막걸리 한병을 건네고...

 국사봉 오름길을 물으니 조금만 오르다보면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그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된다한다.

 

계곡길을 따라 오르는데 초입엔 현호색이 널려있고 조금 오르다보니 꿩의바람꽃이 시선을 잡는다

오늘 이곳을 찾은 주 목적인 노루귀를 만나기위해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진사한분이 열심히 꽃을 담고 있다

언뜻보기에도 낯익은 모습... 아니나 다를까... 똘배님이다

ㅎㅎ

 

 

현호색↓

 

 

 

 

 

 

 

 

 

 

 

 

꿩의바람꽃↓

 

 

 

 

 

 

 

 

 

 

 

 

 

 

 

 

 

 

 

분홍 노루귀

 

 

 

 

 

 

 

 

 

 

 

 

 

 

분홍 노루귀↓

 

 

 

 

 

 

 

 

 

 

 

 

 

 

 

 

 

 

 

 

 

 

 

 

 

 

 

 

 

 

 

 

 

 

 

 

 

 

 

 

 

 

 

 

 

 

 

 

 

 

 

 

 

 

 

 

 

 

 

 

 

 

 

 

 

 

 

 

 

 

 

 

 

 

 

 

 

 

 

 

 

 

 

 

 

 

 

 

 

 

 

 

 

 

 

 

 

 

 

 

 

 

 

 

 

 

 

중의 무릇↓ 

 

 

 

  

똘배님 덕분에 노루귀 실컷 보았습니다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