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5(일)】56.강남5산종주(청광종주)

또 한해가 저물어 간다.
2021년 辛丑年도 이제 달랑 한장의 달력뿐이다.
남은 한달
4주에 걸쳐 강남의 5산과 강북의 5산을 잇고 올 산행을 갈무리 할 참이다.
그 첫 주자로 강남의 5산을 잇는 청광종주길에 나서본다.


양재화물터미널 - 옥녀봉 - 매봉 - 이수봉 - 국사봉 - 하오고개 - 우담산 - 바라산 - 백운산 - 광교산 - 형제봉 - 빈딧불이화장실

아침기온 -3도
쌀쌀한 날씨로 산행내내 옷 한꺼풀 벗겨내지 못하고 산행을 마치게 된다.

08:24(0:44)
옥녀봉

옥녀봉 조망... 관악산





계단수

미세먼지로 시야는 맑진 않고...

북한산과 도봉산도 선명치가 않다.


09:10(1:30)
벤치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한타임 쉬어간다.

예전에 없던 계단이 설치되 있고



좌측 맨 뒤로 백운산

수리산

관악산


10:10(2:30)
따끈한 오뎅의 유혹을 뿌리치고 국사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10:38(2:38)

한 타임 쉬며 차 한잔 마시고


11:17(3:37)
하오고개

송신탑까지 400여미터 깔딱

지나온

우담산 정상까지 긴 오르막

12:04(4:24)
바라산보단 높이는 조금 낮으나 덩치가 더 큰 산임에도 일명 강남7산종주라 하면서 이름도 껴 주지 않는 설움받는 산이다.
※강남7산종주 : 삼성산-관악산-우면산-청계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

종종 엠티버들도 눈에 띄고

오름길이 힘들거라 말해주 듯 바라산이 고추서 있다.

희망계단?
아니다.
광청이 아니 청광종주를 하는 입장에선 악마의 계단이다.

12:48(5:08)
바라산 정상


바라산 조망... 삼성산과 관악산

바라산 조망... 모락산과 수리산

12:55(5::15)
양지바른곳에 앉아 오늘 첫 끼니를 떼우며 쉬어간다.

이젠 오름길에선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벤치만 보면 앉아 쉬고 싶어지고

14:05(6:25)

백운산 조망... 수리산과 의왕시, 군포시 산본

수원쪽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종점까진 앞으로도 7.5km
우측 맨 뒤 능선끝이 오늘의 종점

억새밭이라 칭하는 곳인데 올때마다 억새를 본 적은 없다.


14:47(7:07)
수리봉

수리봉 조망... 백운산

18.5km
먼 길을 걸어왔다.

비로봉까지 600미터
힘들어 못 간다 전해라.
우회길로...

색깔을 달리해 놓은 디테일한 배려로 발을 헛 디디딜 염려는 없겠다.

예전 계단엔 계단끝에 색을 입혀 놓았고...

삼형제봉

우측 끝이 광교산 정상 수리봉

15:42(8:02)


이제부터는 이런길로...

16:30
finish
반딧불이화장실

두 다리 성함에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