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교장앞-원효봉-북문-염초능선-설인장-약수암-위문-백운산장-인수전망능선-숨은벽정상-V계곡-바람골-밤골계곡-효자비(무명식당)/8시간15분
안개속으로
09:45...요이 땅
10:40(55분경과)
.
망태버섯...참 아름답습니다
11:00(1시간15분경과)...원효봉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합니다.
비, 강풍, 천둥, 번개...무서움속에 오른 염초능선길
세찬 비바람을 뚫고 염초능선을 오릅니다.
12:00(2시간15분경과)...설인장은 많은 산객들로 북적입니다.
엄청난 굉음의 천둥소리에 다들 놀랬습니다. 아마도 이때 용혈봉에서 낙뢰사고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곳저곳 폭포수가 많이 생겨있습니다.
12:25(2시간40분경과)...약수암
빗줄기가 가늘어지길래 점심상을 펼쳤지만 밥이든 반찬이든 빗물로 말아먹었습니다. ㅎㅎ
늦은 햇살이 비추고
13:20(3시간35분경과)...비가 그치질 않아 하산하기로 하고 약수암아래 200여미터를 내려갔다가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추길래 다시 올라옵니다.
이제 우의도 벗고
14:10(4시간25분경과)...백운산장
14:35(4시간50분경과)...이곳에서 북한산에서 낙뢰사고가 있었단 소식을 접했습니다.
낙뢰사고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이곳저곳에서 전화가 옵니다.
15:05(5시간20분경과)...숨은벽정상
파랑새 장군봉
바람골로
17:50분(8시간05분경과)...하산완료(무명식당)
오늘 뒤풀이는 바밤바 아이스크림으로 대신했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때문에 예상치 못한 고생들하셨습니다.
염초능선길에서 겪은 세찬 비바람과 천둥번개... 무섭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죠?
건너편 능선에서 들려온 요란한 헬기소리에도 그저 일반적인 추락사고이겠지하고 태연하게 지나쳤었는데
설인장에 있을때 그 엄청난 굉음의 천둥소리가 몇사람의 생을 거둬간 벼락이었다니 무탈하게 산행을 마친데 대해 무한한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뉴스를 접하고 안부를 물어오는 연가님들의 염려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산행에 함께 해 주신 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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