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강원권 【08.11.30(일)】45.선자령 눈길 트레킹 常綠 2008. 12. 1. 움직임 : 대관령 - 새봉 - 선자령 - 낮은목 - 목장지대 - 대관령(약12KM...6시간30분) 동행 : 일짱님, 이짱님, 수목이님, 푸르니 날씨 : 구름한점없는 파란하늘... 기온 : 칼바람의 쌀쌀함... 시계 : 베리굿 겨울속으로 레츠 가여~ 엉덩이 바람쐬고 오는중.. ^^ 건너편 발왕산 용평스키장 슬로프에도 하얀 눈길이.... 이젠 저곳에도 스키어들로 북새통이겠네요 새봉 전망대 쪽빛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팔랑개비 기둥뒤에서 레스또랑을 차릴려 갔는데 바람의 심술이 심해... 아무도 밟지않은 눈위에 첫발자욱을 남기며 오릅니다 정상아래쪽 바람없는 아늑한곳에서 오뎅도 끓이고... 라면도 끓이고... 칼바람의 위세가 대단합니다 낮은목 갈림길에서 광활한 초지위에 하얀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건너편 능선에 새봉이 보입니다 어머니의 품안에 안긴듯 포근합니다 지금 방향을 잘 못 잡아 가고 있습니다 강아지마냥 신나게 뛰어도 보고... 결국 꼬꾸라집니다 ㅎㅎ 알바길은 험난합니다 ㅎㅎ 재미만땅한 알바길였습니다 정상등로에 들어서고... 겨우살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림그린다고... 러셀한다고 눈속을 헤치고 다녔더니 사타구니가 끊어질듯 아파옵니다 이길 오르는데 다리를 들어올릴수가 없어 질질 끌고... 때론 뒤로걸어 올라섭니다 20여분만 기다리면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 남긴채 하산을 재촉합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고속도로를 달리던중 산마루로 넘어가는 해가 어찌나 붉던지... 꼭 홍시같았습니다 도로여건상 그 그림을 못 담아온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올겨울 첫 겨울산행... 시렵도록 파란하늘아래 하얀세상을 실컷 밟고 왔습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포토앨범 산 'Climbing > 강원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10.25(일)】45.덕항산-환선봉 (0) 2009.10.26 【09.07.19(일)】30. 용화산 몽환길 (0) 2009.07.20 【08.07.20(일)】30.소금산 (0) 2008.07.20 【08.06.22(일)】27.검봉산...아~! 하늘이여~! (0) 2008.06.23 【08.01.27(일)】05.가리산...화이트 & 블루...一望無際! (0) 2008.01.28 'Climbing/강원권' 관련글 【09.10.25(일)】45.덕항산-환선봉 【09.07.19(일)】30. 용화산 몽환길 【08.07.20(일)】30.소금산 【08.06.22(일)】27.검봉산...아~! 하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