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산(878)
춘천에서 북쪽으로 28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해발 878.4m의 용화산은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과 춘천시 사북면 경계에솟아 있으며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접해있어 호수의 풍광과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호반 산행,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으로 일품이다.용화산 정상에 오르면 동서로 내리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한 곳곳에 암봉들이 볼 만하다. 기암을 스치고 나면 이내 괴석이 앞을 가로막는다.발길 닿는 곳 마다 바위 또 바위, 용화산은 이렇듯 아기자기하고 스릴 넘치는 등산로를 자랑한다.
화천군민의 정신적 영산이며 해마다 용화축전 시 산신제를 지낸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이라 이름지어졌다 한다
큰고개 - 만장봉 - 하늘벽 - 용화산 - 고탄령 - 사야령 - 치여골 - 용화산자연휴양림 - 양통교
4년전 이만때(05.06)쯤 찾았었던 용화산을 오늘은 그때의 역순으로 산길을 걸어본다해발 600m정도되는 큰고개를 들머리로 하다보니 널널한 산행길이 된다오늘은 짙은 개스로인해 주변의 조망은 완존 꽝이고대신 안개가 전해주는 깊은맛으로또다른 아름다움이전해져온다
개통된지 얼마안된 말많은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가평휴게소에 들러
따뜻한 국물과 함께 아침을 먹는다
포시즌과 함께
안산즐산행산을 위하여 화이링~!
만장봉
이곳에서 파로호도 조망이 되는데 오늘은 개스가 짙게깔려 조망은 꽝이다
조망이 없는대신 운치를 더해준다
하늘벽
정상(878)
산수국
꿩의다리
하늘나리
고탄령에서
돈떼먹고는 산에 댕겨선 절대 안되겠다사여령을 지나치는 잠깐의 알바덕에 옛날 회사직원 만나고...이름잊어뿔라 적어놔야징엄옥순^^
반가웠쑤~ ^^
자연휴양림에 들어선다
4년전엔 비포장길였는데 휴양림이 생기면서 양동교까지 2.5km의 구간을 시멘트로 포장해 놓았다
오늘은 마음만...상반신만 씻고 옷을 갈아입고 터벅터벅 시멘트길을 걸어내려간다
제법많은 수량으로 폭포가 시원스럽다
양통교에서 이곳까지도 한참거리인데 바위산 대장님 얼음맥주를 들고 마중까지 나와뒤늦게 하산하는분들을 위해 손수 시원한 맥주한잔씩 따라 주신다세상에 아무리 맛있는 맥주인들 이 맥주한잔의 맛에 비할 수 있겠는가바위산 대장님~ 고맙습니다
양통교에서 바라본 용화산
맛있는 뼈다귀탕으로 점심
음식솜씨가 일품이신 이모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파로호
맥주두어잔 곁들여서 점심을 먹고나니 전날 잠을 제대로 못해선지 금새 잠에 곯아 떨어진다휴게소인줄 알고 잠에서 깨보니 왠 파라호?일찍 하산한 관계로 바로 귀경하기엔 너무 서운했던지 파로호를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는데 이게 패착이 될 줄이야양동교에서 3시10분에 출발했는데 개화산역에 도착하니 8시40분이다5시간이 넘는 귀경길에 짜증도 나건만 차안에서는 끊임없는 음주와 소란들이 그칠줄 모른다당산역까지 가다보면 너무 늦을것 같아 개화산역에서 내려 택시를 잡아타고 쏠레비오로 간다 정겨운님들 만나 맥주몇잔 마시고 이얘기 저얘기들 나누고 집에들어오니 자정이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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