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 면회가기로 했던날인데 자대배치가 늦어지는 관계로 다시한번 천마산 야생화를 만나러 떠나본다
두주걸러 찾는 천마산... 이번이 세번째... 갈때마다 주연들이 바뀌어 있다
2주전만해도 천마의 집까지 이어진 계곡의 주연들은 점현호색들였는데
이번엔 개별꽃들로 주연이 바뀌어있고
수많은 노루귀들의 주연도 얼레지들로 바뀐채 몇 안되는 노루귀들은 한쪽귀퉁이로 밀려나 엑스트라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치 한 막이 끝나면 또 한 막이 올려지는 무대처럼...
개별꽃
산괴불주머니
점현호색
담홍자색 현호색
금붓꽃
양지꽃
줄딸기
복수초 같기도 하고...
제비꽃
노랑제비꽃
큰괭이밥
피나물
괭이눈
애기괭이눈인가?
찔레꽃
미치광이풀(광대작약)
복수초
딱 한송이 만났다
얼레지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노루귀
처녀치마
꽃다지
봄맞이꽃
조팝나무꽃
돌핀샘
돌핀샘 낙수
지루하지 않을까 마음부담이 있었는데
오히려 저보다 더 야생화의 매력에 푹 빠지신 두분을 보면서 마음의 부담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두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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