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꼬박새고나선 산행길... 컨디션이 최악이다.
이눔의 승질머리때문에 자초한일이니 어쩌랴. 조금만 맴 불편한게 생겨도 입맛도 잃어버리고... 잠까지 설치게되니...
청명유원지근처 빈휴게소터에서 아침을 먹는다.
어제저녁까지 굶은터라 미역국에 밥말아 꾸역꾸역 넘겨보지만 입맛이 돌지 않는다.
경기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은 명지산...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바람은 없고... 습도까지 높은 날씨...
바닥부터 치고 올라야 하는 된비알길에 오늘 땀깨나 흘릴것만 같다
주차장-익근리감시소 - 683봉-사향봉(1013)-화채바위-화채봉(1079)-명지산(1267)-명지폭포-주차장(약13km/7시간35분)
08:55
금년 3월부터 입장료를 안 받는다 한다
09:00
사향능선으로
잣나무숲도 지나고
09:30
첫번째 지능선에올라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난조로 힘들게 오르고 있는데 나보다 더 늦게 오르는 총무님땀시 그나마 맘은 느긋해진다
ㅎㅎ
10:15
683.8봉
화채바위
12:40
↖사향봉, ↓명지산, 명지계곡↗
정상 400m를 남겨두고 가는길이 4km는 되는것 같다
가파른 통나무계단길
한계단 한계단 오르는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13:20
명지산 정상
명지2봉... 뒤로 연인산이 보인다
먹구름에 덮혀가는 명지2봉
13:45
하산
가파른 계단길
명지폭포
옛날 명주실 한 타래를 모두 풀어도 그 끝이 바닥에 닿지 않았을 정도로 폭포의 길이가 깊다고하여 명지폭포란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15:55
승천사
승천사 일주문
이곳에서 풍덩~
16:30
바위산 대장님... 길목에서 션한 맥주한잔씩 주시고...
막걸이한잔과함께 늦은 점심으로 지친육신 추스려본다
이모님...돼지껍대기가 참 맛있었습니다 ^^
명지산에서 만난 야생화
노루발풀
683봉에서만난 털중나리... 딱 한송이
꿩의다리
석잠풀
개망초
까치수영(까치수염, 개꼬리풀, 진주화, 랑미화)
까치수염
연꽃
코스모스
기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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