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Family 【09.07.05(일)】125일차 두번째 만남 常綠 2009. 7. 6. 아들녀석이 군에간지도 어느새 4개월이 넘어섰다 그러나 아직도 여리기만 한 녀석... 지금까지도 적응해나가는데 힘들어하는것 같다 돌아오는길에 대대장도 만나 얘기를 나눠봤다 대대장도 아들녀석을 관찰해본결과 염려되는점들이 있었나보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 지휘관들은 병사 한명한명마다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체크하고 관리해야 하니 힘도 들겠단 생각이 든다 그런 대대장... 중대장이 고맙기만하고 한편으론 걱정이 놓이기도 한다 다음에 만나면 좀더 나아져있는 모습 볼 수 있으려나? 오는27일에 첫 휴가를 나온다던데... 새로 부임한 중대장이라고 전화도 해주더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나와 인사를 한다 외출허가를 받아 부대밖으로 나와 속리산 법주사나 들러볼까 하고 속리산쪽으로 가다보니 문득... "아들아~ 외출증에 외출지역이 어디로 되어 있는가 확인해봐라" "청주 인데요" ㅎㅎ 이미 외출지역을 벗어나 있다 정이품소나무앞에까지만 가서 잠시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누고 점심먹으로 송어양식장으로... 내일부터 기말고사라고 책보따리 챙기더니만 갈때 올때 잠만자는 딸내미 ㅋㅋ 키순으로 ^^ 아들녀석 나이면 아버지쯤은 거뜬히 이겨야하건만... 헛힘만 쓴다 ㅋㅋ 팔목잡아주고 해봐도 그저 낑낑대고 그럼 왼손으로 해보까? 역시 왼손도 안된다 ㅉㅉ 송어회 5kg 거뜬하게 먹는다 먼들 안맛있겠나 ㅎㅎ 중대장이 그라는데 젤루 먹고싶은게 피자라했다길래.. 훼미리싸이즈 12쪽중 다섯쪽재 여섯쪽째... 아무리 먹고싶다고 마냥 먹을순 없는가보다 결국포기 ㅋㅋ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포토앨범 산 'Daily > 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1.09(토)】장인어른 팔순기념 가족모임 (0) 2010.01.10 딸내미 작품 (0) 2009.09.26 【09.06.06(토)】아현이와 준서 (0) 2009.06.07 【09.05.17(일)】76일만의 만남 (0) 2009.05.17 【09.04.17(금)】자대배치 (0) 2009.04.18 'Daily/Family' 관련글 【10.01.09(토)】장인어른 팔순기념 가족모임 딸내미 작품 【09.06.06(토)】아현이와 준서 【09.05.17(일)】76일만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