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산 - 무등산...연두빛 능선길따라...10.05.09.일 ]
-북한산연가 240차 정기산행 28명-
상록,똘배,올드보이,구비,김금희,허충열,정범모,심산,이중짱,미당,딱지,지후,홍지니,청지니강,강석천벗,민들레 어울림
일산에,물안개,두그루,한그루,일중짱,극공명,강석천,한국인,진현숙,수목이,라파에루
둔병재 - 안양산(830) - 백마능선 - 925봉 - 장불재 - 용추봉(830)리재 - 서인봉 - 새인봉(608)- 운소봉(610) - 증심사지구(10.8km/5시간35분경과)
5월9일 07:15 교대역...28명 만석으로 렛츠~꼬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깜빡하고 지나치는 바람에 독립기념관 TG로 나갔다 다시 접어든관계로 15분정도 까먹게 되고...
그 15분 때문에 만연산 아래 고갯길로 이어진 철쭉동산을 찾는 나들이객 차량들까지 밀려 안양산 들머리 도착시간이 많이 늦어 집니다
11:40...둔병재
예정했던 시간보다 무려 40분 늦게 출발합니다
안양산자연휴림으로 들어가면 입장료가 1,000량씩입니다
휴양림관리소에서부터 들머리까지 100미터도 안되는 길을 통과하는데 통행세가 1,000량씩이라니...
그 말도안되는 통행세 낼수야 읎지유
해서 둔병재에서 바로 오릅니다. 호남정맥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연두빛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이 있어 덜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12:00(20분경과)
20분정도 오르다보면 휴양림으로 오르내리는 길과 합류 합니다
30분정도 오르면 조망이 트이며 철죽군락지가 이어집니다
12:30(50분경과)...안양산(853m)
왁자지껄...정상은 야외식당이 돼 버렸습니다
민들레님표 양푼비빔밥...무자게 맛있었습니다
13:10(1시간30분경과)...밥묵었응게 이제 무등산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잠시 파란하늘도 보여 줍니다
뒤돌아 보면...
암릉길 정체가 심하다보니 우회길로도...
926봉
14:00(2시간20분경과)...926봉에 올라
안양산 정상에서 배낭털이 했어야 하는데 즘심먹는바람에... 하지만 반도 못 덜고 장불재에서 짐을 덜어 냅니다
그럼에도 귀경길 버스안에서 짐 덜어주신분도 몇분 있습니다
누구시더라...^^
14:40(3시간경과)...장불재
15:00(3시간20분경과)
입석대를 못보고 가면 천추에 한이 될 것 같은분은 입석대까지만 얼릉 갔다 오라 했건만 입석대로 향한 아홉분은 함흥처사 입니다
폰때리니 서석대도 봐야것구...중봉도 가야것다 합니다
밥먹고낭게 대장말빨 전혀 안습니다
ㅋㅋ
요분들은 중머리재로 내려서다 쪼가 서운혀서 용추봉으로 살짝 발을 디밉니다
쩌그가 용추봉입니다
용추봉에서 바라본...
여그서 300미터만 오르면 중봉인디 맴이 급해 쳐다보는걸로만 하고 내려섭니다
15:20(3시간40분경과)...용추봉(830m)
15:40(4시간경과)...중머리재
건너편 암봉이 새인봉 입니다
쩌그에 어느집안인지 제법 규모가 큰 묘지가 있습니다
16:20(4시간40분경과)...새인봉(608m)
대표로...
약사암
16:45(5시간5분경과)...운소봉(610m)
증심사와 차밭
신록이 싱그럽습니다
17:20(5시간30분경과)...다 내려왔습니다
5시간 예정했던 산행시간이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산행시작시간이 늦어지다보니 귀경길에 올라야 할 시간에 산행이 종료됩니다
식당예약을 해 놓은지라 취소할수도읎구...
결국 예정했던 시간보다 1시간 늦은 18:30에 귀경길에 오릅니다
한 숨 자고 일어나보니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안IC 근처부터 밀리기 시작하는 차량행렬...
정안IC로 빠져나와 국도길을 달리다 다시 남천안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니...
헐~!!! 이미 전용차로제시간도 지나고 온차선을 메운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경부타고 올랐건만 그땐 쌩쌩 잘도 빠지던데...
"철쭉이다"
깜깜한 밤에 먼 철쭉???
구비님 왈, 고속도로에 서있는 챠량후미등을 보고 철쭉이랍니다 ㅋㅋ
이누무 철쭉은 오산을 지나서야 조금씩 시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미 시간은 밤 11시30분을 넘어서고... 전철도 끊길 시간이고... 허선배님 기사님한테가서 슬슬 꼬십니다
교대역에서 내려봐야 전철도 읎구... 허니 광역버스 댕기는곳으로 가달라고... ㅎㅎ
갓 자정을 넘어 양재역을 지나고 뱅뱅사거리에서 다들 하차 합니다
근디 난 집근처쪽으로 가는 버스도 읎시유 ㅠㅠ
결국 다꾸시 타고 집에 옹게 택시비 2만4천발에 새벽 1시 다됐슈~
ㅋㅋ
함께 동행 해 주신 똘배님,올드보이님,구비님,김금희님,허충열님,정범모님,심산님,이중짱님,미당님,딱지님,지후님,홍지니님,청지니님,
강석천벗님,민들레님,어울림님,일산에님,물안개님,두그루님,한그루님,일중짱님,극공명님,강석천님,한국인님,진현숙님,수목이님,라파에루님
느무느무 수고들 하셨습니다
덕분에 즐산할 수 있었고 마음의 짐 덜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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