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산과 백암산을 잇는 산행이 예정되어 있는데 일행들과는 현지에서 합류하기로 하고 도솔천의 가을빛을 담기 위해 밤길을 달려 선운사로 출사길에 나선다. 4년만이다.
군산휴게소를 지나면서부터 안개가 짙어진다.
짙은 안개에 비상깜빡이 켜고 시속 40~50km로 달려 주차장에 도착하니 어느새 출사팀을 싣고 온 버스 두대가 서 있고 개인차량들도 상당하다.
날이 밝을동안 차 안에서 머물다 아침 7시에 카메라를 둘러메고 선운사길로 들어간다.
입장료 3천량
아직 단풍이 완연하게 물들진 않았다.
옅은 커텐뒤에 옷을 벗은채 서 있는 여인네의 모습처럼 살포시 안개에 감싸여 있는 풍경들이 참 아름답다.
나야 댁들 덕분에 멋진 그림하나 얻었지만 댁들은 거기서 뭘 찍는다요 ㅋ
좀 더 머물다보면 빛내림도 만날 수 잇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크다.
두시간동안 머물다 일행들과 합류하기 위해 입암산 들머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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