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햇살을 피해 걷기좋은 숲길을 찾아 나선다.
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국수역 1시간 28분 소요


국수역-형제봉-청계산-덧고개-461봉-갑산공원-양수역

09:30
국수역에서 시작한다.






맨발보행을 위해 빗자루로 말끔하게 쑬어놓은 산길이라 걷기에 더없이 좋다.
나이가 익어갈수록 점점 이런길이 좋아진다.

10:00
오늘은 현충일
싸이렌 소리에 걸음을 멈추고 1분동안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간다.

10:10
뭐 바쁠게 있나
약수터에서 느긋하게 앉아 쉬어간다.

슬슬 산길은 급해져간다.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걸음을 멈춰 세운다.


11:35
형제봉까지 2시간 5분

형제봉 뷰

형제봉 뷰





12::30
청계산 정상엔 비석형테의 정상석과 자연석으로 만든 정상석 두개가 세워져 있다.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한 한강기맥은 계방산, 용문산, 유명산을 거쳐와 이 곳 청계산을 이어간 후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총길이 167km로 정맥길에 버금갈 정도로 긴 산줄기다.

정상 뷰


정상아래 참새방앗간 평상에서 괴타리 풀어놓고 1시간 넘게 먹방타임을 갖는다.


긴 먹방타임을 끝내고 한강기맥길을 따라 양수역으로 향한다.
양수역까진 12km 정도
벗고개까지 3.2km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서너차례의 다운업힐을하며 내려선다.


송골고개




15:50
벗고개로 내려서 생태통로를 통해 461봉으로 올라선다.
461봉으로 오르는 1km구간이 된비알이라 다발님이 많이 힘들어 한다.
갑상공원까진 3.6km

초반부터 코박고 올라선다.




461봉






17:05
461봉
벗고개에서 1km정도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다발님한텐 오늘 가장 힘든구간이 아니었나 싶다.

갑산공원


갑산공원으로 내려서는 300여미터 구간이 상당히 가파르다.

최진실 최진영 추모공간






갑산공원에서 양수역까진 2.6km정도...
이제 마실물들도 다 떨어졌다.




서산으로 지는 햇살이 붉어져 내린다.


19::45
소리개고개
이제 마실물들은 다 떨어지고 양수역까진 1.5km정도 남았다.


20:08
어둑해진 산길을 빠져 나온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5
양수역에 도착 편의점에서 맥주한캔싹 완샷하고 20:40분발 전철을 타고 팔당역으로...

팔당역 인근 실비집들은 영업을 종료한 상태라 강남교자에서 칼국수, 콩국수, 설렁탕, 만두와 함께 지평막걸리 세병을 비우고 21:54발 전철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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