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도 좋은 날... 상장길따라
※움직임 : 솔고개 - 상장능선 - 영봉 - 인수야영장(점심) - 위문 - 염초골 - 산님추모터 - 염초안부(무너진성곽) - 염초지능선 - 효자비(8시간)
형제보다, 친구보다 더 자주보는 연가님들입니다.
폐타이어봉
날씨는 추워도 막초한잔은 산행중 보약 같습니다.
1봉...누군가 비박을 했는지 모닥불을 피운 흔적이 있습니다.
잠시 후 오를 2봉 입니다
바람은 세차지기 시작하고 하늘은 점점 먹구름으로 덮여갑니다
2봉
2봉 내림길
3봉
4봉은 앞서 오르는 노인분들 때문에 뒤따라 오르다보면 해질것 같아서 우회
코브라 같습니다
도봉산
8봉쯤 되는 것 같습니다
전망터에서 막초한잔씩
이젠 백운대는 구름으로 덮혀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눈보라가 칠 것 같은 날씨인데 끝내 눈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9봉을 오릅니다
전에 없던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9봉
육모정고개
이중짱님 몸살때문에 몹씨 힘들어 합니다
코끼리바위
극공명팀과 조우
유달리 두 총각이 더 추워보이는군요
ㅋㅋ
영봉
인수야영장에서 점심상을 차렸습니다
날씨는 추워도 소담스런 음식들은 꿀 맛 입니다
백운대 오르던중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들고 오르더니 용암봉쪽에서 추락사고가 있었나봅니다
강풍때문에 몇차례 시도하지만 사고지점에 구조대원을 내리지 못하고...
노적봉 안부에 몇차례 시도끝에 구조대원을 내립니다
바람의 나그네집을 찾았습니다
조촐하나마 술한잔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추모산행때 함께하지 못해 못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젠 좀 홀가분해지는 것 같습니다
염초지능선으로
요즘 구비님 바위에 겁 먹었습니다
아직 헤메고 있습니다
ㅋㅋ
결국...
동지가 지났으니 오늘부터는 조금씩 낮시간이 길어지겠네요
오붓하게 뒤풀이
전등불이 없어 헤드렌턴을 매달아놓고
바람은 세차게 불어 한기가 느껴지는 산행였지만, 함께한 따뜻한 연가님들이 있어 마음은 훈훈한 하루였습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함께 해 주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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