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 영동지방에 눈이 많이 내린다는 예보...
수목이님 서울로 이사오기전 3년여 친구가 되준 광교산 이별산행을 한다는 번개공지...
때마침 예전에 가끔씩 함께했던 ○○산악회에서 곰배령-점봉산 입산을 허가받아 등정에 나선다는 공지가 있고...
겨울이 긴거 같아도 일요일만 따지고보면 고작 10여일뿐이고... 그것도 설경을 볼 수 있는 주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렇다고 안가믄 울 메늘아기 삐져 메느리 안하겠다할지도 모르니 우찌할꼬...
ㅎㅎ
갈등...고민... 을 털어버리고 아직 한번도 오르지 못한 광교산을 오르기로 하고 꼬리를 잡는다
참여댓글을 보니 딱 한차인원이다
당산에서 모두모여 달구지로 움직인다
휴일엔 경기대 입구에서 차량통제를 한다했는데 별 제지없이 통과시켜줘 상광교버스종점까지 편안하게 진입한다
뒤 따라온 수목이님과 합류 오전11시05분에 산행 시작..
쉼터약수터에서 쉬멍놀멍하고 있는데 야초님은 억새밭에 이미 와 있다하네...
억새밭에서 야초님과 합류... 포도주로 건배하고... 백운산으로...
통신대 못미쳐 전망바위에 오르니 고기리... 분당마을... 멀리 청계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백운산 전망터에서는 평촌마을과 뒤로 모락산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통신대 휀스길을 돌아 헬기장을 거쳐 시멘트도로길을 따라 상광교로 2시간45분간의 산행을 마친다
바베큐집에서 막걸리를 곁들여 보리밥비빔밥과 바베큐로 푸짐한 점심을 먹고 화성행궁으로 이동한다
팔달산 아래 자리하고 있는 행궁지를 돌아보는데...
에구 추버라
너무추워 대충대충 행궁지내를 돌아본 후 팔달산 오르는것도 포기한다
돌아오는길에 화서문을 잠시 들렀지만...
으~ 여긴 더 춥다
수목이님집에 들러 몸 좀 녹인 후 노래방을 가니... 맨정신에 먼 흥이 나겠는가
아직 배는 빵빵한데 흥을 위해 또 먹고 마신다
저녁식사 후 노래방에 들러 한시간 목청을 다듬고 나니 그제서야 좀 소화가 되는듯...
ㅎㅎ
광교산...백운산... 화서행궁지까지...
멋진 곳 안내해주신 수목이님 감사합니다
함께하신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움직임 : 상광교 - 절터약수터 - 억새밭 - 통신대 - 백운산 - 통신대 - 통신대헬기장 - 상광교(11:05~13:50/2시간45분)
사방댐
절터 약수터
억새밭
고기리에서 먼저 올라와 있는 야초님과 합류
우측 통신대 뒤로 광교산 시루봉
모락산과 삼성산, 관악산
보리비빔밥과 바베큐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습니다
맛 죽여줍니다
화성행궁
화성행궁은 사적 제478호로 1789년(정조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기슭에 건립되었다
당초에는 수원부 관아와 행궁으로 사용되다가 1794년(정조18년)~1796(정조20년)에 걸쳐 진행된 화성 축성 기간에 확대하여 최종 완성되었다
정조는 효성이 지극하여 부친인 장헌세자(사도세자)의 원침인 현륭원(현재의 융릉)을 13차례 참배하였으며, 이 기간중 화성행궁에서 유숙하였다
건립 당시에는 봉수당, 복내당, 유여택, 신풍루, 남북군영, 우화관, 득주엉등 600여 칸으로 정궁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우리나라 행궁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으며, 정조대왕께서 모친 혜경궁 홍씨의 진찬연을 열었던 궁이기도 하다
낙남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시설물들은 일제의 민족문화와 역사 말살 정책으로 인해 사라져 버렸지만, 1980년대 말 뜻있는 지역 시민들이 복원추진위원회를 구성,
꾸준하고 적극적인 복원운동을 펼친 결과 1996년 복원공사가 시작되어 마침내 화성행궁 1단계 복원이 완료되어 2003년 10월 일반에게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신풍루
화성행궁의 정문이며 신풍이란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란 뜻으로 정조대황의 수원사랑을 보여준다
대장금 촬영장소로도 사용되었다
봉수당
화성행궁의 정당으로 이곳에서 정조대왕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열었다
장락당
화성행궁의 침전으로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의 만수무강을 빌며 직접 편액을 써서 걸었다
화령전으로...
화령전은 사적 제115호로 1801년(순조 원년) 정조대왕의 유지를 받들어 황성행궁 옆에 세운 정조의 영전이다
영전은 보통 제사를 지내기 위해 신위를 모신 사당과는 구별되는 건물로 비록 돌아가신 선왕이지만 선왕의 초상화를 모셔놓고 살아 있을 때와 같이 봉안하는 곳이다
제정(祭井)
운한각
정조대왕 초상화
풍화당
풍화당 아궁이
원행도
소금주세요
ㅎㅎ
화서문
신발끈이 풀렸잖아..
'Climbing > 서울경기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3.01(일)】11.불곡산...아기자기한 암릉길 (0) | 2009.03.01 |
---|---|
【09.02.08(일)】07.백련산-안산-인왕산 이어걷기 (0) | 2009.02.09 |
【08.12.28(일)】49.마니산... 무자년 아듀산행 (0) | 2008.12.28 |
【08.12.14(일)】47.화야산-고동산 (0) | 2008.12.15 |
【08.10.12(일)】40.명성산...파란하늘아래 은빛물결 (0) | 2008.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