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째날....09.12.25.금 ］
일요일에 덕유산이나 가려고 번개공지를 올렸건만 목요일 오전까지 꼬리다는 사람은 읎고...산지기에선 성탄절 지리종주한다는데 이미 마감했고...혹시해서 한대장한테 전화하니 자리가 읎다고...겨울지리를 꼭 한번 가고싶었는데 쩝~...쿨쑤마쑤날에 서울에도 눈이 온다는 예보도 있고해서 북한산이나 가려 하고 있는데...한대장한테 다시 연락이 옵니다취소한 사람이 생겨 자리가 났다고...야~호~!!!고기담당 임무를 부여받고...평소보다 두시간 가까이 가게문을 일찍 닫고 서둘러 집에와 봇짐을 꾸려밤 10시30분 양재역 서초구민회관앞에서 28인승 리무진에 몸을 싣고 지리로 달려갑니다잠은 오질않고... 네시간 넘게 눈만 감은채... 구례역앞 해장국집에 도착 해장국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성삼재로 올라섭니다
성삼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고개-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루목-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연하천-형제봉-벽소령-선비샘-덕평봉-칠선봉-영신봉-세석
(성삼재--2.6--노고단고개--14.1--벽소령--6.3--세석/23km/12시간10분)
04:40...첫날 23km의 장도에 오릅니다
06:40(2시간경과)...임걸령에서
07:15(2시간35분경과)...노루목에서
07:30(2시간50분경과)...삼도봉에서 일출을 맞습니다
07:42...아침해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합니다
하늘은 구름으로 짙게 가리워져있는데 아침해만큼은 이쁘게 인사합니다
08:10(3시간30분경과)...화개재앞에보이는 토끼봉이 완만해 보이지만 오름길은 뒤질랜드길입니다
10:15(5시간35분경과)...연하천이 가까워졌습니다
몸개그도 해보고...
10:20(5시간40분경과)...10:20(5시간40분경과)...연하천 대피소에서 1시간여 점심과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출발합니다
11:30...연하천을 출발합니다
12:20(7시간40분경과)...형제봉과 벽소령, 멀리 천왕봉이 조망됩니다
형제봉
12:40(8시간경과)
13:10(8시간30분경과)...벽소령
14:25(9시간45분경과)...선비샘
다시 힘을 내봅니다
세찬 바람과함께 싸락눈이 흩날리기 시작합니다내일은 상고대를 볼 수 있을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양쪽에서 올라온 개스가 쌈박질합니다
15:35(10시간55분경과)...칠성봉
영신봉을 향한 마지막 뒤질랜드 계단길을 오릅니다
16:35(11시간55분경과)...영신봉
16:50(12시간10분경과)...세석대피소도착첫날 23km구간을 마치고 고기도 굽고 술도 몇잔씩 마시며 이른시간 저녁을 먹은 후 20시에 잠자리에 듭니다숙소안은 코고는 소리가 써라운드 돌비시스템으로 들립니다고단함때문인지 자장가삼아 금세 골아 떨어집니다한잠 청한 후 눈을 떠보니 시간은 자정을 갓 넘어서고... 기상시간은 5시인데... 다시 잠을 청하려니 쉬 잠이 오질 않습니다옷을 추려입고 밖에 나가보니...세찬 바람에 흩날리는 싸락눈이 볼때기를 따갑게 때려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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