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30(일)】비둘기낭

[ 비둘기낭...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10.05.30.일 ]          비둘기낭은 화산이 폭발해 만들어진 공간인데 비둘기가 둥지를 짓고 살던 낭떠러지라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 합니다 30만년 전 대회산리는 화산지대였다 합니다 분출한 마그마가 굳어 용암이 되고 식은 용암이 깨지면서 육각형 결정이 생겨난 주상절리(柱狀節理) 입니다 비둘기낭은 평지가 아래로 푹 꺼지면서 생겨난 분지로 한쪽 벽은 천장이 무너져 동굴이 되었고, 용암이 평지 아래 30m가량 꺼져 내려 강은 폭포가 되어 한탄강으로 흘러 갑니다   산속 깊은 계곡도 아닌 농로옆 개울에 이런 절경이 숨어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서프라이즈 할 뿐 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비경도 얼마후면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012년 한탄강댐이 완공되면 수몰된다 합니다       수량이 적어 폭포가 빈약해 보입니다 언제 많은 비 내린후에 다시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출입금지 한다고 철조망도 치고 철문도 달아 놨지만 현실은 이모양이네요 어차피 2012년 한탄강댐이 완공되면 수몰될지역이기 때문에 2010년 6월부터는 출입금지를 해제한다 합니다       눈에 많이 익은 곳이지요? 드라마 '선덕여왕' 에서 천명공주가 독화살을 맞고 죽은곳이기도 하고요, '추노' 에서 송태하가 언년이를 치료했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한탄강이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하니 한탄강댐이 완공되면 수몰 될 운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