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량도 지리망산... 산, 바다, 그리고 사람들... 10.06.05.토~06.일/무박산행 ]
내지항 - 지리산 - 달바위(불모산) - 연지봉 - 옥녀봉 - 금평항(6.7km/5시간20분)
04:30...고성 용암포집앞에서 밤10시40분출발한지 5시간50분에 용암포에 도착합니다주변은 아직 어둠에 쌓여있고...
고성 용암포에서 사량도에 들어가는 뱃길이 가장 짧다 합니다사량도에 들어갈땐 내지항까지 유람선으로(15분소요), 나올땐 금평항에서 정기여객선으로(30분소요)
05:15...용암포를 출발 합니다
옅은 해무로 살짝 감싸있는 사량도가 신비스럽게 다가 섭니다사량도
구름사이로 일출이...
05.30...용암포를 출발한지 15분만에 사량도를 찾은 단체중 첫번째로 내지항에 도착 합니다
고맙게도 때맞춰 츨항하는...^^
우릴 내려주고 유람선은 용암포로 돌아갑니다
아름동 48명
내지항
돈지항
07:10(1시간30분경과)...지리산
달바위(불모산) 보다 2미터 낮지만 이름덕에 주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맑은 날이면 멀리 육지의 지리산이 아련하게 보이는데 오늘은 흐린날씨로 시야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돈지항
다락논
건너편 하도에 있는 칠현산과 칠현봉
지나온 능선
08:35(2시간55분경과)...달바위...클릭
사량도에서 가장 높은산임에도 지리산이란 이름에 밀려 주봉의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달바위 오름길이 험한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우회길로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실제 찾는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적은 슬픈 산이기도 합니다
08:55(3시간15분경과)...방앗간
지나온 능선과 암봉...클릭
09:10(3시간30분경과)
09:20(3시간40분경과)...가마봉
연지봉
옆에서 본
무서운 사람들은 옆쪽 우회길로...
연지봉... 이곳을 옥녀봉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09:40(4시간경과)...연지봉 직벽 오름길
중간에 옥녀봉
줄사다리구간
6년전엔 바위에 설치 해 놓은 난간잡고 지나던 곳이었는데 이젠 데크길을 만들어놔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후미조는 태평입니다
옥녀봉으로
대항
옥녀봉의 전설
아득한 옛날 사량도에는 옥녀와 그 아비가 살고 있었는데 옥녀의 미색이 자랄수록 빼어나 그 아비마저 욕심을 품게 되었다고 한다어느 날 이성을 잃은 그 아비가 옥녀에게 덤벼들자 옥녀는 한사코 뿌리치다가 어쩔 수 없음을 알고는 짐짓 그 아비에게"어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제가 저 산 위에 올라가 있을테니 아버지께서 소 울음 소리를 내며 소처럼 산을 기어 오른다면 짐승으로 생각하고 몸을 허락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이미 짐승이 된 아비가 소 울음 소리를 내며 산을 기어 올라오자 너무도 기가 막힌 옥녀는 낭떠러지에서 바다에 몸을 날려 떨어져 죽으니이로부터 이 봉우리를 옥녀봉이라 불렀다고 전한다사량도에는 옛적부터 결혼식에 대례를 올리지 않는 관습이 있는데 대례를 하면 그 결혼은 반드시 파경을 초래 한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10:40(5시간경과)...옥녀봉(261m)6년전에 왔을땐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있어 조망은 꽝였는데...
이제 금평항으로 내려 섭니다
친촌리 금평항
11:00(5시간20분경과)...산행 날머리
금평항
11:55...용암포 가는길은 여객선으로출발시간이 5분 지체되었습니다빨리 오라... 달려 오라... 소리쳐도 세월아 네월아 하는분들 있슴다
사량도 금평항을 벗어나며...
사량도와 빠이빠이 합니다
사량도 파노라마...클릭 컨디션이 엉망이어서 갈까말까 고민 했었는데 그래도 다녀오길 잘한것 같습니다밤낮 기온차가 심한 요즘... 블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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