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산지의 가을...10.10.31.일 ]
주산지는 사진전문가나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봤거나 꼭 가보고싶어하는 곳이 아닌가 싶다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동경해왔던 그 곳을 안내산악회를 따라 찾아가 본다
토욜밤 사당에서 23:30분에 출발... 새벽 03:30쯤 안동에 도착 설렁탕으로 이른아침을 먹은 후... 04:40분에 주산지휴게소 도착...
이른시간임에도 많은 차량들이 몰려들어 진입로부터 북새통이다
일출시간이 06:48 이라는데... 05:00...차가운 새벽공기를 마시며 주산지로 올라가본다
주산지에 도착해보니 깜깜한 어둠속에 연못가 이곳저곳에 랜턴불빛들이 보인다
어느새 많은 진사들이 진을치고 있는듯 하다
아니나 다를까 포인트가 될만한 곳들엔 어김없이 빽빽하게 자리를 하고 있다
깜깜한 연못에 랜턴불빛을 비춰보니 스믈스믈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다
기대했던 아침물안개를 볼 수 있을것 같다
근데...
날이 밝아 오면서 물안개가 서서히 사라지더니만 바람에 물결까지 일기 시작해 반영마저 흐트러 놓는게 아닌가...
어둠이 어느정도 거치면서부터 주산지의 명물 왕버드나무가 아름다운 반영과 함께 맞이 해 준다
와우~ 원더풀!!! 뷰리풀!!!
기대했던 물안개가 사라져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멋지다 !!!
주산지(注山池)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원년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하였으며,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의 아담한 저수지로 준공 이후 현재까지 아무리 오랜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합니다.
또한 저수지 속에든 수령이 150년된 왕버드나무 3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데 그 풍치가 매우 아름다워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안내문을 읽고나서야 "아~ 그렇구나" 하지만 이 내용을 기억에 담아놓는사람이 몇사람이나 될까 싶습니다.
머니머니해도 주산지 하면 떠오르는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이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깜깜한 밤부터 진을치고 있는 진사나리들입니다
날이 밝자 국공파 아자씨 찾아와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댑니다
"이제 그만 나가세요~"
아무리 소리를 질러대도 진사들은 구렁이 담넘어가듯 대답만 할뿐 요지부동입니다
아자씨도 지친듯 이젠 협박성 맨트 날립니다
"정말 이러시면 스티커 발부하겠습니다"
에휴~ 그란다고 나간답니까? 때되면 어련히 알아서 나갈까...ㅎㅎ
전망대쪽으로 와보니 이미 진사들로 꽉 들어차 어디 한귀퉁이 비집고 들어갈 틈조차 없습니다
할수없이 뒷쪽에 세워놓은 사다리에 빌붙어서 겨우 몇커드 담아봅니다
사다리에 올라 찍었는데도 아랫쪽에 대그빡들이 나와 크롭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머라 쓰여있는지 보지도 못하고...
먼드라마인지 SBS에선 드라마촬영이 분주하고...
마지막으로 전경을 담고 시계를 보니 07:15분...
헐! 7시20분까지 오라했는데...
민폐될까봐 졸라 뛰어 내려갑니다
거리가 얼마였드라?
5분만에 도착해보니 다행히 아직 몇분이 안 내려왔네요
^^
이제 절골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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