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야산...경북 문경시 가은읍/충북 괴산군 청천면...10.06.20.일 ]
산행일을 사흘 앞두고 국공파님께서 카페에 방문해 예정되어 있는 코스는 출입이 불가하니 코스를 변경하라는 댓글을 달아 놨네요밀재-대야산-장성봉-악휘봉을 잇는 대간길을 출입통제하는걸로 알고 있었기에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진행할 코스는 대간길이 아니라 했더니 대야산 전체가 출입금지라 합니다법정등산로외 출입시 벌금 50만원이란걸 무자게 강조 합니다속리산국립공원의 범위가 무자게 넓은데 법정등산로는 어디어딘지는 모르겠지만 12개뿐이라 합니다 야생동물 서식지 및 자연자원 보호차원에서 출입을 금한다는 명분인데 언제부터 산악인들때문에야생동물들의 서식지가 파괴 되었고 자연자원이 파괴 되었단 말인가?자연휴식년제를 도입 일부구간에 대해 출입을 금지하는거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하지만 산 전체를 출입을 금지시킨다는건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사시사철, 특히 여름철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산인데 정녕 대야산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은야생동물 서식지를 파괴하고, 자연자원을 파괴하는 범법자들이란 말인가요? 그러거나 말거나... 예정데로 진행하기로 하고 대야산으로 출발 합니다그런데 왠 시츄에이션?
회장이 산행안내를 하면서 갑자기 밀재에서 대야산 건너편 굴바위-마귀할미바위쪽으로 코스로 변경하겠다 합니다예정데로 진행하자 했건만 굳이 대야산을 오르겠다는 사람은 개별적으로 오른 후 주차장에 4시까지 오라 합니다참여한 회원들이 대야산 가겠다하고 온건데 이리해도 되는건가???근데도 걸리면 벌금 50만원이라는말에 다들 쫀 것 같습니다담부터 내한테 산행지나 코스에 대해 묻기만혀봐...ㅋㅋ그러거나 말거나...지는 예정데로 진행 할거라 했드니 딱 한분 수목이님만 따라 붙겠다 합니다
삼송리 농바우마을 - 마당바위 - 636봉 - 대슬랩 - 중대봉(846) -대야산(930.7) - 피아골 - 월영대 - 용추폭포 - 돌마을식당(10.5km/6시간45분)
다 모였거나 말거나
10:45(1시간경과)...마당바위농바우마을을 출발, 밀재로 이어진 길을 따라 30분쯤 오르다 마당바위쪽으로 오르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30분정도 오르면...예정은 곰바위코스였지만 다들 안가는 분위기라 와보지 않은 마당바위코스를 따라 올랐습니다곰바위코스와는 달리 마당바위로 오르는길은 맹숭맹숭한 된비알길 입니다
중대봉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바위가 무자게 넓습니다
아랫쪽엔 고릴라 닮은 바위가 있습니다
닮았나요? 그럼 이제부터 킹콩바위라 할까요? ^^
11:30(1시간45분경과)...대슬랩 구간예전에 설치되어있던 로프가 보이질 않습니다사면길을 오다보니 훼손된 로프 무더기가 있던데 이곳에 설치해 있던 로프인가본데 일부러 없앤건지 아님...
우측 아래로 수월한 길이 있지만...
곰바위
이 모습 담으려다 누룽지 긁는 바람에 구복이 병원에 입원 했습니다
중대봉에서 바라본 대야산 파노라마...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2:15(3시간경과)...중대봉(846m)
앞으로도 서너차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된비알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뒤돌아 본 중대봉...우측 636봉이 마당바위 있는 곳입니다
통천문
통천문
뒤돌아보고...
또...
밀재로 이어진 암릉입니다
대야산 정상
한참을 기다려 이모습을 담습니다외계인
13:30(3시간55분경과)↑ ← 중대봉 대야산정상 밀재 →
정상까진 이런곳 두 구비를 넘어야...
13:45(4시간경과)
정상부와 좌측 용추골 파노라마...클릭
희양산(가운데 흰바위산)과 앞쪽 악휘봉 능선(좌)
14:10...대야산 출발촛대재로 이어진 대간길 직벽구간은 많은 사람들로 한없이 지체되어 바로 피아골로 내려섭니다
4시까지 도착하려면 서둘러 내려서야 하는데 단체팀들이 가로막고 있어 추월이 쉽지 않습니다그래도 월영대까지 세개팀을 추월해서 내려 갑니다수목이님 짧은 다리로 따라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잠시 소나기가 내린탓에 내림길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15:10(5시간25분경과)...정상에서 출발한지 1시간만에 월영대에 도착합니다월영대-대야산(3km/오름시간90분), 월영대-밀재(3km/오름시간60분)
월영대
15:25(5시간40분경과)...용추폭포
16:30(6시간45분경과)...다 왔습니다주차장까진 저 앞쪽 나즈막한 산자락을 넘어야 하는데 이곳에 세워진 버스를 보니 으찌나 반갑던지...
이곳에서 산채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17:30분에 귀경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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