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limbing/충청권

【10.08.22(일)】충주호 악어봉

 

 

 

 

[ 대미산...충주호 악어섬...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10.08.22.일 ]

 

 

 

오후에 국민핵교 땡땡친구들 모임이 있어 이번주도 산행을 접고 충주호 악어섬으로 출사를 다녀 옵니다

심술맞은 연무때문에 깔끔한 풍광을 담지못한 아쉬움 찐하게 남긴채...

 

 

국민핵교땐...

새끼줄 똘똘말아 만든 공으로 공차기를 해도...

나무깍아 만든 총이나 칼로 총쌈질도 하고 칼쌈질 하면서 돌아댕겨도 고단한 줄 몰랐었는데

요금 5학년애들 만나선 그저 엉딩이 붙히고 앉아 쐬주잔 주거니받거니 할 뿐이고 놀방가서 각목같은 몸땡이 잠시 움직였을뿐인데

헤어지고나면 왜이리 몸땡이가 고단한지 모르겠습니다

하룻밤 지났는데도...

ㅋㅋ 

 

   

 

 

충주호 악어섬 파노라마...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악어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한 곳으로 모여드는 듯한 모습들을 하고있어 악어섬이라 부른답니다 

 

 

 

 

 

월악도토리묵집 - 대미산(448) - 월악도토리묵집(왕복1.9km)

 

 

 

묵밥집에서 대미산(일명 악어산) 정상까진 대략 40여분정도면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채 1km가 되지 않는 거리지만 대부분 된비알을 오르는 길인데다 한주내내 이어지는 폭염으로 금방 온몸은 땀으로 젖습니다

 

 

 

 

 

이른아침임에도 매미들은 막바지 여름을 맘껏 즐기고 있습니다

듣기엔 무자게 시끄럽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자게 삶아댈 것 같습니다

 

 

 

 

 

 

07:10

40여분만에 대미산 정상 포인트에 오릅니다

우측방향부터 안개가 조금씩 걷혀 가지만 그 속도가 무자게 느립니다 

  

 

 

 

09:40

왠만큼 개스는 걷혔지만 옅은 연무는 그대로 남아있어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먼저 진을 쳐놓은 장비들때문에 앵글잡기도 깝깝하네요

 

   

 

 

10:00 

 

 

 

 

 

 

 

 

 

 

 

 

 

 10:05

이분들은 필카라서 디카처럼 맘껏 셧터를 누루지도 못합니다

셧터 한번 누를때마다 필름값에 현상료까지 5,500원씩 날아간다네요

  

 

 

 

 

 

 

 

 

 

 

 

 

 

 

 

 

 

11:35

 땀이라도 씻으려 화장실에 갔더니 헐~!!! 수도꼭지가 읎네요

물이 귀해 수돗물을 쓸 수 없으니 씻고자 하면 묵밥집으로 들어 오라는 안내문구가 붙혀 있네요

너무 속보이는 것 같지 않습니까?

할수없이 물통에 있는 물로 손만 씻고 귀경길에 오릅니다

션한 냉묵밥 한그릇 먹고 올려 했는데 기분이 거시기혀서 오는길에 휴게소에 들러 세안도 하고 짜장면 한그릇 먹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