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이 시작됐다.
올해 해돋이 맞이는 한강 선유도에서 하기로 하고 새벽 5시에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선다.
서울의 일출시간이 07:46:43인데 서둘러 나가는 이유는 좀 늦으면 주차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아직은 이른 시간이다보니 주차장은 널널하다.
일출을 보고 나면 또 한번 출차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에 빠져 나가기 쉽게 출입구 바로 앞에 주차를 해 놓고 2시간여를 차 안에서 TV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07시 20분에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포인트로 가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기온은 영하 8도밖에 안되는데도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는 되는 것 같다.
포인트로 가 카메라 세팅을 해 놓고 일출을 기다리는데 칼바람에 추워도 너무 춥다.
그나마 맞바람이 아닌게 다행이라면 다행...
선유도 다리위에는 일출맞이 해맞이객들로 북적이고(07:28)
일출시간이 가까워져 갈수록 다리난간은 빈틈이 없을정도다.(07:41)
서서히 동녁하늘이 붉게 물들어가기 시작한다.(07:48)
07:53
드디어 쌍둥이 빌딩 사이로 새해 첫 해가 떠 오른다.(07:55)
다리위에선 일출을 좀 일찍 보다보니 어느새 빈자리가 많아졌다. 하기야 날씨가 어지간히 추워야 말이지...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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