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limbing/도봉산

【18.09.23(일)】47.포대능선/다락능선










원도봉 - 망월사 - 포대능선 - 포대주봉 - 다락능선 - 원도봉(T.642.9km)





















참으로 오랫만에 망월사쪽으로 길을 잡는다.

이 길을 걸어본지가 언제였던지...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3살(1963년)부터 40살(2000년)까지 37년간 살았던 집터다







두꺼비바위

등로에서 약간 비껴있어 제대로 보려면 계곡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두텁게 드리워진 구름이 조금씩 열려간다.














지금 대한민국은 편안하던가?







석간수 맛이 참 좋았던 기억을 갖고 있는데 말라있다







기다림







시나브로... 그러나 기다림이 길진 않으리라



































어떤 소망을 담아 쌓았을까







망월사부터는 정탐길을 버리고...



































천중선원














영산전







영산전에서














혜거국사부도탑이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고려초기 승려인 혜거(蕙炬)의 사리를 안치한 탑이다.

여기서 비탐길로 숨어든다. 새바위가 있는 안부쪽으로 올라설게다.






등로에서 빗겨나 있는 조망처에서 쉬었다 간다.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뒤로 용문산과 백운봉의 산그리메가 아련하다




























아래서







정탐길에 들어서







오늘은 포대주봉까지만







포대주봉을 올랐다 내려설 다락능선














오늘 처음으로 부녀사이인 듯한 산객들을 만난다.(09:40)







수락산 뒤로 주금-철마-천마라인과 그 뒤로 서리산과 축령산라인이 아련하다.







이 모습을 보다보니 왕시루봉에서 보는 왕의 강(섬진강)이 그리워진다





















불곡산이 희미하고. 뒤로는 마차산이지 싶다




























포대주봉에 올라선다(10:10)














다락능선으로

다락능선은 산행초보시절에 빤질나게 오르내렸던 능선이다.

 8부능선쯤부터 정상까지는 거친 바위길로 이어져 오르내리기가 만만찮았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단풍빛은 하루가 멀다하고...














선만자







여기도 예전엔 이런 안전시설이 없었고 바위에도 닥터링이 안돼있어 오르기가 만만찮던 바윗길이다.

더군다나 그시절엔 운동화나 워커를 신고 댕겼으니...





 


















































미륵봉에 올라







망월사














두꺼비바위







이 암봉은 뒷쪽으로 올라 클라이밍다운을 하려면 바위틈에 몸을넣고 내려서야 한다.

상단부에 자일을 걸만한 나무가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바로 저 틈으로 몸을 넣은채로 내려서야 하는데 그 폭이 좁은지라....

한번은 몸집이 좀 있는 여사원이 내려서다 거기가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다 결국 속옷까지 벗겨지는 황망한 사태를 맞기도 했던 추억의 장소기도 하다.






잘들 살고 있쥬?














왼쪽은 다리미바위라고도 하고 오른쪽은 가오리바위라고 부른다.







다리미도 같고 망둥어같기도 하고














지도엔 통천문으로 표기되어 있는 석문을 통과한다.







우측으로 원도봉탐방사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걸음을 마치고 누이들을 찾아뵈러 도봉동으로, 화곡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