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宮 月池(雁鴨池)
동궁은 통일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도 쓰였다.
「三國史記」에는 신라 문무왕 14년(674년)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진기한 새와 기이한 짐승을 길렀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연못이 바로 월지인데, 조선 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 부르기도 하였다.
연못과 어우러진 누각의 풍경이 아름답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에 비친 야경이 더욱 유명하다.
계획은 안압지를 둘러본 후 월정교와 첨성대, 대릉원의 야경까지 담아 볼 생각였는데
주차장에 진입하는데 1시간...
매표하기 위해 서 있는 줄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매표까지 1시간...
휴일날 이런 관광지를 찾는건 할 짓이 못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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