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골 - 숨은벽능선 - 바람골 - 장군봉 - 염초능선 - 원효봉 - 청담골 - 밤골
6월!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이다.
축구보고나서 잠시 눈짓한다는게 그만...
늦은 시간에 밤골에 들어서다보니 주차공간이 남아있질 않다.
승용차로는 감히 엄두를 못 낼 곳에 간신히 주차를 해 놓고...
국사당앞은 여러 단체산행객들로 시끌하다.
암릉구간에 들어서니 시끌함은 더해만 간다.
공해가 따로없다.
여기도 마찬가지.
그래도 힘드니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늘에 앉아 한참을 쉬어간다.
새벽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본다고 잠을 설친 탓인지 기운도 떨어지고...
전망바위는 돗대기시장이라도 열린 듯....
바람골로 내려서 장군봉 안부로 올라선다.
아직도 전망바위엔 산객들로 북적이고
염초봉을 우회해서 원효봉으로 길을 잡는다.
강아지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청담골로
둘레길을 따라 밤골로 원점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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