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단풍옷을 입은 악어들이 참 이쁜데 좀 늦었다.
누워있는 여인의 얼굴상을 하고 있는 월악산 정상부
예전엔 월악토토리묵밥집였는데 바뀌었다.
이곳을 찾을때 네비에 월악토토리묵밥집이나 게으른악어로 검색하면 되시것다.
악어봉은 월악산국립공원내에 속해있는 대미산에서 충주호로 뻗어내린 능선상에 있는 봉우리다.
윗쪽에 큰 악어봉이 자리하고 아랫쪽으로 작은 악어봉이 자리하는데 충주호의 악어떼를 보는 뷰 포인트는 작은 악어봉이다.
들머리에서 악어봉까지는 1km남짓한 거리
입구에 출입금지 현수막이 어지럽게 걸려있고 감지센서까지 설치해 놓아 사람들이 지날때마다 스피커에선 녹음된 경고방송이 흘러 나오지만 누구하나 신경쓰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예전엔 주로 진사들이나 찾던 곳인데 요즘은 SNS 등을 통해 아름아름 알려지다보니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진 것 같다.
악어봉을 다녀오는 1시간동안 만난 사람들만해도 오름길에 10여명, 악어봉에서 10여명, 내려올때도 올라서는 사람 10여명을 만났으니 오늘 이 곳을 찾은 사람들 중 최소한 반 이상은 악어봉에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출입을 막는거만이 능사는 아닐게다
악어봉에 올라서면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지는데 그 누가 이 아름다운 풍경을 모른채 하고 뒤돌아서겠는가?
막는다고 막아지는것도 아닐터...
많은 사람들을 불법자로 만들게 아니라 등로를 정비하고 전망데크를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국립공원관리공단측에서도 검토를 해 보길 희망한다..
월악산 악어봉 르포
2013년부터 개방 논의…2022년 말 개방 앞둬
지자체 의지, 공단 협조, 자연 요건 3박자 결실
http://san.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7/20211227016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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