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장비를 꺼내 착용해 본다.
만경릿지...
만 6년만이다.
오늘의 자일파트너로는 폰토스,진진이,능선,바람,풀향기,공산,지설,구엽초님이 나서 주셨다.
우이동-도선사-무당골능선-족도리봉-만경대-용암봉-용암문-도선사-우이동
일주문을 지나 능선으로 붙어야 하는데 휀스로 막아놔 도선사를 우회한다.
일명 소원바위
누군가 바위에 '소원발원'이라 새겨놓아 그리 부른다.
소원바위로 올라...
장비들을 착용하고 머리올리는 친구도 있고해서 연습삼아 하강을 해 본다.
인생 첫 하강이다.
자세며 하강스킬등을 코칭해 주지만 첫 하강부터 잘 할 순 없는 일...
뒤 이어 마나님이 하강을 해 보는데...
결국 뒤집어졌다.
곰바위능선과 인수봉
오늘도 쾌청 청명한 날씨다.
만경데 / 족도리봉 / 인수봉
보기보다 쎄다
12:45
족도리봉
족도리봉의 명물 젖가슴바위
족도리봉엔 신랑바위와 신부바위가 우뚝 서 있다.
신랑바위
백운대는 줄줄이사탕
인수봉은 한산하다.
인증샷 하나 남기겠다고 저리 줄 서 오른다는게 대단하다.
13:45
오늘의 자일파트너들
도선사광장에서 새물네님을 만났는데 용암봉에서 시작한다더니 벌써 끝내고 왔다.
우린 이제 시작인데...ㅎ
등산학교에서 산노래 강사를 한다는 일행 한분이 우쿠렐레를 치며 산노래 몇곡을 부르길래 따라 불러본다.
익숙한 노래들이다.
14:10
만경릿지길에 들어선다.
텐션없이 자력등반이 쉽지 않은 구간이다.
노래방 하강준비
빌레이를 보기위해 먼저 하강한다.
뜀바위구간에서 시간을 많이 까 먹는다.
반대편에서 대부대가 떼거지로 몰려오는 바람에 진행이 불가할 정도다.
일행이 50명정도라는데 대다수가 쌩초보자들이란다.
릿지산행에 이런 대부대는 민페다.
그 일행들은 저 구간에서도 시간을 잡아먹고 있다.
민폐멤버들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뜀바위 옆으로 하강해 진행한다.
짧지만 초짜들한텐 살 떨리는 구간이다.
원숭이바위
사랑바위
사랑바위 하강
용암봉으로...
용암봉 하강준비
용암봉 하강
18:05
장비해체하고 우이동까지 1시간...
새미네에서 갈빗살 구워 쏘맥잔 부딪치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릿지등반은 시스템등반이 되야 진행이 원활한건데 준수한 등반능력에 반해 장비사용법에 대해선 숙달되지 않다보니 시간을 많이 까 먹게 된다.
담주 낭만길에선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길요.
기본장비 사용법 연습들 좀 하고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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