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악산 중봉(1,423.7) - 조무락골...09.08.30.일 ]
<경기 제일봉 화악산>
경기도 제일봉으로 경기 동북부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다.
한북정맥의 도마치봉(937m)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석룡산(1155m)을 지나 솟구쳐 이루었고,
이후 응봉(1436.3m), 촉대봉(1125m)으로 이어지며 '경기의 알프스'라 불릴 만한 산군을 형성하고있다.
<조무락골>
석룡산(1155m) 자락을 흐르고 있는 조무락골은 가평천의 가장 으뜸 골짜기다.
숲이 울창하여 산새들이 조무락거린다고 해서 조무락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을 오르는 길에도 조각넘이골, 독바위, 윗방골, 사태밭골, 흐릿든지 등의 아름다운 계곡이 이어진다.
수량이 풍부하며 곳곳에 작은 폭포들이 많은데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정도다.
석룡산의 가장 백미는 바로 복호등폭포다.
관청리 - 가마소 - 중봉 - 복호동폭포 - 조무락골 - 삼팔교(12.3km/6시간20분 ±10분)
09:00 들머리 도착
09:05...출발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를 맞으며 늦여름... 초가을의 산으로 들어선다
산허리를 감싸고 춤추는 운무는 더할나위 없이 멋스럽다
오름길에도... 내림길에도 수차례 계곡을 건넌다
화악산의 특징은 다음어지지 않은 좁은 등로다
뭇사람들은 경기도의 여늬산에 비해 외면받아 그런다는데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더 좋은거 아닌가
11:05(2시간경과)
이곳부터는 오름길이 완만하다
12:00(2시간55분경과)... 갈림길
이곳에서 중봉까지는 0.6km... 중봉을 오른 후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조무락골로 하산한다
옛 성터도 보이고...
예전에도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였나보다
특히 6.25때는 이곳을 차지하기위해 뺏고뺏기는 수많은 전투가 벌어졌던곳이기도 하다
중봉
화악산 정상은 군사기지로 일반인이 접근이 안되기 때문에 정상역할을 대신 하는 곳이다
운무가 걷치기 시작한다
12:20(3시간15분경과)
겨울이면 기상예보를 할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화악산... 춥기로 유명한곳이기도 하다
명지산방향
조무락골과 석룡산
애기봉
화악산 정상은 軍이 접수한 관계로 일반인은 출입금지인 관계로 석룡산으로 연계할경우 철조망옆으로 한참을 우회해야 한다
복받은분들.. ㅎㅎ
운무의 향연이 멋지다
가운데 뒤로 명지산
비에젖은 진흙길이 무척 미끄럽다
복호동폭포
이곳에서 洗身... 감히 알탕은 못하고...
15:25(6시간20분 ±10분)... 삼팔교
산행종료
용가리님, 부라보님, 노을님, 멋째이님이 제공한 소머리(2頭)수육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네분... 고맙습니다
화악산에서 만난 이쁜이들
'Climbing > 서울경기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12.06(일)】50.명성산...설경속으로 (0) | 2009.12.06 |
---|---|
【09.11.15(일)】47.친구들과 함께한 인왕, 백악산길 (0) | 2009.11.16 |
【09.08.02(일)】34.관악산...정든님들과 함께 (0) | 2009.08.02 |
【09.07.26(일)】32.도드람산...암릉타는 재미가 쏠쏠한 산 (0) | 2009.07.26 |
【09.06.28(일)】26.명지산 (0) | 2009.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