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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한 미스김라일락향 맡으며 북한산 명품길을 오르다... 11.06.06.월 ]
남설악으로 나서볼까 하다 지난주 염초길을 함께했던 경호형님께서 파랑새능선을 가보고싶다길래 번개산행 공지를 하고...
산행길이 평범하지 않은관계로 10명정도로 제한하려 했는데 최종 12명으로 마감한다.
08시20분에 만남장소에 도착 그늘쪽으로 자리를 옮겨 스트레칭도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으찌된건지 09시가 가까워지는데도 아무도 오질 않는다.
09시가 가까워진 시간에 버스한대가 도착하는데 차안에 구비님이 보이건만 내리질 않고 두리번두리번~
손을 흔들어 시그널을 보내니 그제서야 허겁지겁 수목이님, 꽃향기님과 함께 내린다.
9시가 되도 나머지분들이 보이질 않아 한분한테 전화를 하니 엥~? 다들 밤골통제소에 있다하넹~
모야 분명 버스정류장에서 만난다고 빨강글씨로 강조혔건만...
밤골통제소에 가보니 일곱명이 모여있고 마리님만 아직도 지각중이다
예전 연가는 5분도 안기다리고 바로 요이땅했는데...
20여분을 기다리다 두분만 마리님을 기다리고 먼저 출발~
밤골통제소 - 파랑새능선 - 바람골 - 숨은벽능선 - 545봉 - 사기막계곡(9.2km/놀멍놀멍 7시간30분)
만남 그리고 기다림
09:25... 요이땅~
싱그러움
파랑새능선으로
설레임으로...
산은... 설레임이다
어리버리
지난주엔 염초릿지했다고 자랑중 ㅎㅎ
다들 스파이더증후군에 걸린듯...ㅎㅎ
11:25(2시간경과)...직벽
에구~ 다리떨려~
위험구간에선 빌레이도 봐주고
확보를 하는 주 목적은 안전을 위한거지만 확보를 하게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두려움을 떨칠 수 있어 더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봄씨 아줌마.. 지난주 염초릿지길을 맛보여줬더니 이젠 왠만한 곳은 거침이없다
오~ 쎅쒸~
12:00(2시간35분경과)...피아노도 쳐보고
12:10(2시간45분경과)... 장군봉(파랑새바위)
염초봉과 뒤로는 의상능선 그 뒤로 비봉능선
칠성급레스또랑에서
봄씨아줌아표 시원한 열무국수
맛 끝내줘요~
산하님은 새벽산행 후 오수까지 즐기시고 합류
반가우요~
함께해서 무자게 해피했다는거
뒤줄 - 상록 마리 산하 산돌이 동행 나종주 구비
앞줄 - 봄내음 김금희 꽃향기 동고비 수목이 경호사랑
13:25(4시간경과)... 이제 숨은벽으로
숨은벽
누군가 밧줄을 매어놔 수월하게...
바람골로
숨은벽으로
14:15(4시간50분경과)... 숨은벽
오봉과 도봉이
설교벽 일명 악어능선(인수릿지길)
멋진 테라스에서 목 좀 축이고 가자구요
허우덕대다 결국 무릎팍에 영광의 상처만...ㅋㅋ
으딜 만진다요
만지고 가더니 커져뿟다 ㅋㅋ
545봉으로
지난주에 한번 올라봤다고 가볍게...
, 인수봉, 숨은벽, 백운대
얼쑤~
이제부터 계곡물소리 들으며
16:20(6시간55분경과)... 장병들 여름 휴양지에서
난 잠시만 물에 담가도 뼈속까지 맹맹하던디 지독한사람들여 ㅎㅎ
진태네집 평상마루에서...
명품길 초대에 즐거이 함께 해 주시고 무엇보다 안전산행에 적극 협조해주신 울님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해피했습니다
다음에 또 번개 때리믄 함께허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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