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설악산 산행을 앞두고 단풍상태와 들머리상황이나 체크 해 볼겸해 설악에나 다녀오려했는데 리지공지가 올라와 만사제껴놓고...
휴일날 리지공지 올려주시는 지설님이 왜이리 이쁘시다요 ㅋㅋ
23일은 오봉리지까정...
종종 부탁함다 ㅎㅎ
근디 하루전까지만혀도 다섯명이던 인원이 당일아침 모이고나니 열네명이다.
오늘 처음 머리올리는분 여섯명까정 있으니 오늘 대장님 욕 좀 봐야것으요 ㅎㅎ
효자비 무명식당(09:00) - 파랑새테라스(12:30) - 장군봉(13:50) - 말바위(16:25) - 백운대(17:35) - 도선사광장주차장(18:50)
헐~ 파랑새능선인줄알고 올라왔는데 파랑새는 건너편에 있넹~
파랑새능선길만큼은 좀 안다하는 편인데도 올때마다 들머리에서 헤메곤하니...
30여분 알바 후 계곡으로 내려서 파랑새능선에 올랐는데... 어라~ 여기도 아닌가벼~ 다시 빽~(제대로 간건데..ㅋㅋ)혀서 계곡길로 진행하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선다.
건너편 염초지능선
직벽구간
오르기가 쪼매 가탈스런 구간이다
숨은벽능선, 상장능선, 도봉산
으~ 발이 안빠져요~
짙어져가는 가을빛... 염초봉과 원효봉
합동연주
장군봉
12:30... 장군봉아래 테라스에서 즘심타임을 갖고
밥 묵었응게 이제 장군봉으로 레츠~ 가여~
크랙을 이용해서 올라선다
뒷태좋쿠 ㅋㅋ
대장님.. 오늘 수고 만땅이십니다
시방 나 찍는겨?
장군봉등정기념
올 설악산 단풍은 참 곱다든디... 다음주쯤이면 때깔이 고울래나?
앞에팀은 옆 밴드길이 무섭다고 두레박질로 감투에 올라선다
오늘 처음 머리올리는분들은 무탈안녕을 기원하며...
연무가 심해 조망은 그다지 좋지않다.
어젯밤 한강불꽃축제여파도 있지않나싶다.
빌레이 잘혀~
옆 밴드길로 트레버스해서 오른다
끙~
사진도 찍고 빌레이보러 지 먼저 하강혀유
풍경소리님 턱까지 내려오드니 스톱하길래 올라가 봉게 하강기에 스카프가 말려있고 머리카락이 한웅큼...
오늘의 교훈이 값질것이다
말구 파랑님 하강
노래한곡 듣고 내려주는건데... ㅋㅋ
이제 염초리지구간으로
후등자들은 보조자일을 잡고 우측 슬랩으로 오르는게 용이하다
말바위구간... 저곳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면 말바위길 일명 피아노바위라고도 한다
위험한 말바위길대신 바위로 올라 진행한다
보기만해도 아찔한 말바위길(피아노바위)
몇년전 k2사장이 이곳을 지나다 추락사한 곳이기도 하다
여우길
풍경소리님이 그라는데 자기 어머니 젖가슴 닮았다한다 ㅎㅎ
젖 만지러...
젖가슴 보담으며...
마지막 하강코스
아랫쪽에서 빌레이를 봐주지 않으면 계곡쪽으으로 몸이 쏠려 퐁당할 수 있어 하강시 균형을 잘 잡으며 내려서야 한다
말구 하강
17:35...설겆이혀서 맨 꽁찌로 백운대에 올라서고보니...
배낭털이가 한창이다
요기까지 막걸리한병 남겨둔 본님덕에 한잔 션하게 마신다
본님 쌩유~ ^^
17:45...어느새 서쪽하늘엔 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하고...
백운산장을 내려서면서부터 어둑해지더니 금세 깜깜세상이다.
도선사 광장주차장에서 택시로 이동 뒤풀이... 오늘은 머리 올리신분들께서 쏩니당~ ^^*
많은 인원 이끌로 쉽지않은길 안전하게 리딩 해 주신 지설님... 수고 많으셨구요 고맙습니다.
함께한님들께서도 수고 만땅 하셨습니다.
덕분에 해피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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