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으로 출사나 가볼까하다 다들 선약들이 있다고 성원도 안되고, 날씨탓에 개화상태도 별루라혀서 어딜갈까 고민하던참였는데 마침 숨은벽, 만경릿지 공지가 올라온다.
4월로 접어들었는데도 애매한 봄날씨땀시 옷을 어떻게 맞춰 입어야 할지도 고민스럽다.
겨울바지를 입으까 여름바지를 입으까 고민하다 빤스만 입고 베란다에 나가보니 그다지 추운거 같진 않아 여름바지를 입고 나갔는데...
밤골통제소 - 사기막능선 - 숨은벽능선 - 위문 - 만경대 - 만경대능선 - 용암봉 - 중흥사계곡 - 산성계곡 - 산성탐방센터
다들 불광역에서 9시에 만나 오는 가운데 나만 바로 밤골통제소로... 도착하니 09시15분이다.
기다리는 동안 스트레칭도 하고 요녀석하고 놀기도 하고...
09:50... 일행들이 도착하고
아랫쪽에 박혀있던 볼트를 없애버려 이젠 이곳으로는 오르내릴수가 없다.
거시기
쉬어가라고 기꺼이 의자가 되어 주는 고래바위
11:45.. 숨은벽 릿지는 이곳 45m 대슬랩부터 시작된다.
숨은벽에 올라서니 이건 봄이 아닝겨~
사진 찍는다고 먼저 올라 햇살도 안드는 곳에 있다보니 바람은 불어대지.. 손은 시려오지.. 먼 날씨가 이리 추운겨~
12:30... 20m 쌍크랙 코스
편안하게 좌측 우회길로도 오를 수 있다.
저곳을 넘어서면 고래등 코스가 기다린다.
13:10... 30m 슬랩 고래등 코스
숨은벽 코스중 제일 어려운 코스로 상당한 고도감이 느껴지는 곳이다.
개구멍바위구간
클라이밍다운도 가능하지만 하강하는게 안전하다. 특히 다리 짧은사람은.. ㅎㅎ
짧지만 오버행이라 어프러치를 길게하면 이런꼴 난당게유~ ㅋㅋ
개구멍으로도...
반대쪽으로 안전한 길이 있으니 따라하지 마세요. ㅎㅎ
이곳이 안전한 루트
이곳만 통과하면 룰루랄라
저곳 2m 슬랩만 오르면 숨은벽 정상이다
보기보다 오르기가 상당히 까다로운 구간이다.
아직도 북사면엔 겨울이가 남아 있다.
14:10...정상에서 내려 본 숨은벽 능선
(대슬랩부터 2시간25분 소요)
늦은 즘심을 먹고...
14:40... 이제 만경대로...
'Climbing > 릿지등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9.01(토)】42.하늘아래 꽃밭, 그 길을 걷다... 천화대 릿지① (0) | 2012.09.02 |
---|---|
【12.04.01(일)】14.만경대 릿지 (0) | 2012.04.02 |
【11.10.30(일)】59.오봉릿지 (0) | 2011.10.31 |
【11.10.23(일)】58.五彩빛 도봉산의 晩秋 & 오봉릿지 (0) | 2011.10.24 |
【11.10.09(일)】55.파랑새-염초릿지 (0) | 201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