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 아래 연습바위엔 등산학교 사람들도 북적인다.
바위를 오르내릴때는 자신의 실력을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을 갖는것도 중요하다.
또한 혼자는 오를 수 없기에 동료애가 필요하기도 하다.
14:50... 스타바위 옆 협곡으로
백운대와 인수봉
인수봉과 영봉, 상장능선, 뒤로 오봉과 도봉산, 우측으론 수락산과 불암산
원효봉 - 염초봉 - 백운대
만경대능선과 용암봉, 산성길
용암문쪽에서 오는 사람들 가운데
여자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보니 공포에 질린 듯 진행을 못하고 계속 울기만 한다.
하강해서 보니 초등학교 5학년 어린애던데...
그래도 만경대 릿지는 중상급 코스로 결코 만만치않은 곳인데 경험도 없는 어린 꼬맹이를 델구올건 머랴~
V계곡에서 하강을 한다.
뜀바위 구간
저곳을 오르는 사람 혼자던데 대단한 강심장이다.
만경대 릿지구간 중 가장 후덜덜한 곳이다.
건너와서 보면...
고수만이 할 수 있는...
하이고 난 심장떨려스리...ㅋㅋ
사랑바위 구간
간댕이 부은 사람들은 클라이밍 다운도 많이들 하는데 우린 안전하게 하강을 한다.
한대장이 카메라폰으로 담아준
클라이밍 다운을 할땐 크랙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가운데 바위를 안고 옆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이 바위를 사랑바위라 한다.
예전엔 어떻게 저곳을 확보없이 내려섰는지... 내 간땡이도 예전엔 제법 부어 있었나보다. ㅋㅋ
이제 용암봉으로
이곳은 자연성릉으로도 충분한 곳인데 왜 성곽을 쌓았는지 모르겠다.
옛날에도 릿지하는 군사들이 있었능가?
노적봉 - 만경대
이곳에서 하강을 하려면 60m 두동이 필요하다.
이곳도 클라이밍 다운이 가능한 코스지만 안전하게 자일을 잡고 내려서는게 좋다.
볼트가 뽑혀있어 자일확보를 위해선 2개 이상의 프랜드(캠)가 필요하다.
피아노 구간
나두 한 컷 담는다고 폼 잡다 무릎팍만 까졌다. ㅋㅋ
직벽구간을 내려선 후
좌측 슬랩을 올라서면 릿지구간 끝 지점이다.
뒤 돌아 본 직벽구간
이곳 병풍바위를 내려서면 끝~
18:00... 어느새 해도 뉘엇뉘엇 저물고 있고...
위문부터 3시간10분 소요
오늘 함께한 동지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길 버벅이들(버벅였든사람 손들어요. ㅋ) 델구 안전하게 리딩 해 주신 한대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재건중인 중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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