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설악산은 일욜날 계획했던건데 숯뎅이님의 바래봉 철쭉사진에 뽐뿌 받고 일정을 하루 앞당겨 다녀온 후 다시 밤길을 달려 지리산 바래봉으로 향한다.
오색령 - 서북능 삼거리 - 귀때기청 - 서북능 삼거리 - 오색령
오색령 유래
조선 영쪼때의 인무지리학자인 이중환의 저서 '택리지'에서는 백두대간 강원도 지역의 이름난 령 여섯 개를 손꼽았는데,
함경도와 강원도 경계의 '철령' 그 아래의 '추지령' 금강산의 '연수령' 설악산의 '오색령(한계령)'과 그 아래의 '대관령' '백봉령' 이 있었다고 했다.
그 중 으뜸으로 알려진 오색경(한계령)은 오색, 한계령, 점봉산을 이은 삼각형의 한 축이 되는 산마루 고개이며, 원래 이름은 오색령 이었다.
설악은 이제서야 연두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설악산은 이제서야 개별꽃이 한창이다.
나도옥잠화
연령초
큰구슬붕이
서북능선 털진달래는 너덜겅이 시작되는 곳 부터 귀때기청 정상 넘어까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른 더위에 꽃들이 녹아 내리고 있고 윗쪽으로 갈수록 그 정도는 심해진다.
다음주에 창포님께서 서북능 산행을 하신다 했는데 그때쯤이면 대부분의 꽃들이 져 있을 것 같은데 우짜나...
클릭
털진달래는 일반 진달래보다 키가 작고 잎에 털이 있는게 특징이다.
주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의 산정부근에 서식하며 한라산의 털진달래는 지리산이나 설악산 등 육지에 있는 털진달래에 비해 더 누워 낮게 자라는 특징이 있다.
두견새가 밤새 목 놓아 울다 피를 토해낸 듯 붉다해서 두견화라고도 하는데 털진달래를 두고 말하는건 아닐런지...
마음 같아선 장수대까지 내달리고 싶은데 오늘밤 바래봉을 가야하니...
머잖아 무너질 것 같이 위태스럽다.
낙석위험이 있는 곳의 바위엔 이런 걸 부착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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