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하면...
이만때쯤이면 북한산과 도봉산에도 단풍이 찾아와 산자락마다.. 계곡마다 고운 빛깔로 수를 놓곤한다.
특히 단풍과 암릉이 어울어진 풍경은 설악산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주기도 하는데 그 때를 맞춰 산우들과 함께 도봉산의 가을속으로 들어 가 본다.
계획은 먼저 새벽에 북한산부터 올라 일출빛 받은 붉은 북한산의 모습을 담을 생각으로 휴대폰과 자명종시계에 3시30분, 3시 40분에 알람을 맞춰 놓았는데...
새벽 3시 반에 울린 휴대폰의 알람소리에 몸을 일으키지 못 하고 자명종 알람이 울릴때까지만 누워있자 했던게 그만...
눈을 뜨고 보니 창밖이 환하다. 아침 7시다. ㅠㅜ
어찌된건지 자명종 시계를 확인하니 이런 젠장할 새벽 3시20분에 멈춰있는게 아닌가. 굶어 죽은게다. ㅋ
오늘아침 일출빛도 참 좋던데... 큰 아쉬움에 혼자서 궁시러궁시렁...
새벽산행을 예정하고 일행들과 9시30분에 만나기로 했던건데 이왕 이리된거 좀 시간을 앞당기는게 좋을 것 같아 9시에 만나자고 문자를 날리고 주섬주섬 배낭을 꾸려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그 바람에 다들 시간에 쫒겨 허겁지겁하느라 택시비까지 날렸다 하니 이거 죄송해서... ㅎㅎ
우이남능선 - 물개바위 - 에덴동산 - 용어천계곡 - 문사동계곡 - 도봉산탐방지원센터
산길 초입엔 작살나무열매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에서 암릉길로
지난번 엉뚱한 곳으로 내려섰던게 이곳에서 직진했던거였네~
계절별로 나의 놀이터가 되 주는 조망처
단풍때깔이 칙칙한게 예전만 못하다.
방송에선 전문가들이랍시고 올해 단풍은 짙고 곱다고 떠들어 대던데 산에 한번이라도 가 보고나서 그런 말 하는건지 모르겠다.
수락산... 일교차가 크다보니 연무가 심해져 시계는 맑지 않다.
불암산... 보기가 답답하다.
북한산
우이암
오봉과 683봉
도봉산 주 봉들
우이암
도봉산의 주 봉들이 한 눈에
좌부터 물개봉,칼바위,주봉,뜀바위봉,신선대,자운봉,만장봉,선인봉
상장능선
병목구간
그럼 우린 이렇게
시계가 흐린게 아쉽긴 하나 연무에 감싸인 북한산의 실루엣이 나름 운치있어 보인다.
간땡이가 부은 사람들
사패산
683봉과 오봉
물개바위
200mm로 당겨보니 신선대위엔 발디딜 틈도 없이 빠글빠글하다.
신선대 뒤로 자운봉 정상부분이 빼꼼
만장봉
만장봉과 에덴동산
에덴, 만장, 선인봉
사패산
사패산 뒤로 불곡산이 희미하게
북한산 실루엣
우이암
오봉
팔자좋다
칼바위
칼바위와 주봉
만장봉/선인봉
뜀바위봉/신선대/자운봉
에덴의 명품소나무
우이남능선
무겁게 담아 온 에덴의 사과는 또르르 벼랑으로 굴러 떨어져 먹지 못 하고...
용어천계곡으로
몸개그 1
2. ㅋㅋ
용어천계곡 연습바위
문사동계곡
산행 후 착한 낙지와 함께...
매운 맛에 옛날 무교동 생각도 나고, 으찌나 맛있던지 배가 부른데도 젓가락질이 멈추질 않고 자꾸만... ㅋ
경호형님.. 덕분에 허리띠까지 풀어놓고 맛난 저녁을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Climbing > 도봉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4.02.23(일)】10.울대고개에서 오봉으로 (0) | 2014.02.23 |
|---|---|
| 【14.02.02(일)】07.안개속에 숨어버린 오봉 (0) | 2014.02.02 |
| 【13.10.09(수)】43.송추에서 우이동으로 (0) | 2013.10.10 |
| 【13.06.06(목)】26.에덴의 동쪽엔 타이타닉이 있다. (0) | 2013.06.06 |
| 【12.12.30(일)】60.아듀 2012... 도봉사패 종주 (0) | 2012.12.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