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하고 F11를 누르고 보신 후 다시 사진을 클릭하면...
연휴 마지막날엔 삼관종주나 하려고 아침 일곱시 알람소리에 맞춰 눈을 떳는데 밖을 내다보니 날씨가 영~ 아니올씨다다.
짙은 안개에 산길을 걸어본들 앙꼬없는 찐빵일게고... 에이~ 잠이나 더 자자하고 다시 누웠는데 눈을 뜨고 보니 낮 열두시다. ㅋ
아침인지 점심인지를 먹긴했는데 남은 하루는 어찌 보내나~
집에 있자니 티비나 보던가 아님 뒹굴뒹굴 잠이나 잘게 뻔하고...
남은 하루가 아까운 생각이 들어 배낭에 물한병과 귤 세개만을 챙겨넣고 오후1시에 집을 나서본다.
송추 - 오봉탐방지원센터 - 여성봉 - 오봉제1봉 - 오봉샘 - 오봉삼거리 - 우이남능선 - 물개바위 - 송추폭포 - 송추분소
공용주차장에서 오봉탐방지원센터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다리가 놓여있다.
다리를 건너면 양쪽으로 주차장이 새로 조성되어 있다.
짙은 안개에 오봉이나 제대로 볼 수 있을런지...
오봉탐방지원센터(13:50)
비가 내린뒤라 질척이는 곳들이 많다.
등로가 질척이다보니 다들 등로를 벗어나 내려서고...
이 바위에 올라서면
여성봉이 보이는데 오늘은 뵈는게 읍따.
일찍 퇴청하시네요.(14:28)
여성봉(14:45)
오봉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인데...
날 좋은날엔...
좀 더 가까운 조망처에서도 오봉은 보이질 않는다.
언제부턴지 초소도 들어서 있고...
지독한 개스에 바로 앞 2봉마저도 보이지 않는다.(15:20)
오봉샘
오봉삼거리(15:45)
여기에 서면
이런 풍광이 펼쳐지는 곳인데...
오봉능선으로...
물개바위(우)를 만나러 올라선다.
물개바위(16:22)
송추폭포로...
송추폭포로 내려서는 길은 빙판이 녹지 않은 상태라 돌부리를 골라 밟으며 내려선다.
송추폭포(17:10)
전에 없던 다리가 놓여있다.
간만에 부대찌개집에 들러본다.
예전엔 오른쪽 건물에서 장사를 했었는데 그 옆에 새 건물을 짓고 이전했다.
한 그릇 뚝딱하고 3인분은 포장해서 집으로...
맛은 예전 맛 그대로인데 냄비와 밥그릇이며 반찬그릇 등이 바뀌어 있길래 쥔장한테 물어보니 새건물로 옮기면서 집기들을 다 바꿨다 한다.
예전엔 밥그릇이 넓직한 양푼이라서 비벼먹기가 편했는데 밥그릇이 작다보니 좀 불편하다.
쥔장한테 한번 고려해 보라고 했는데 저쩔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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