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하고 F11를 누르고 보신 후 다시 사진을 클릭하면...
유선대의 유혹이 컷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지라...
유선대의 아쉬움을 달래볼겸 해 산우 여섯명과 함께 도봉산의 별천지를 찾아 나서본다.
우이동 - 우이암 - 물개바위 - 에덴동산 -용어천계곡 - 만사동계곡 - 도봉분소
(놀멍 25%, 쉬멍 25%, 걸으멍 50%)
세상이 좋아진걸까? 봉분에도 늘푸른 가발이...
씨멘트로 덮어놓고 페이트로 덧칠 해 놓는 자손들보단 그나마 나아 보인다.
50분정도 정탐길을 따르다 이곳에서 리지길로 방향을 잡는다.(11:00)
첫번째 조망처에 올라 쉬멍(11:15)
아직은 안개가 다 가시지 않은 상태라 시야는 맑지가 않지만 암껏도 보이지 않던 아침에 비하면 양반이다.
반대편 조망처로 자리를 옮겨 북한산을 조망 해 본다.
북한산도 희끄무레하긴 마찬가지다.
놀멍쉬멍하다보니 25분이 훌적 지나갔다.
편한길이 있지만 가능한 공부가 될 만한 곳으로 진행한다.
그동안 다리가 긴 줄 알았다네요. ㅋ
골을 타고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막걸리 한잔씩 마시며 쉬멍(12:20)
그동안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보니 바위모양이 오리모습을 하고 있다.
해서 이름하나 붙혀준다. '도널드덕' 이라고... ㅎ
우이암
오봉
주봉들
차츰 파란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13:20)
40여분동안 런치타임을 갖고...(14:15)
물개바위로(15:05)
물개바위
반대편 아랫쪽에서 바라보면 영락없는 물개모습이다.
시계가 많이 좋아졌다.
보현봉까지 선명하게...
사패까지
물개바위봉을 내려서고
소방헬기가 몇차례 선회를 하더니 마당바위쪽에서 부상자를 태우고 간다.
칼바위
주봉
직벽을 오르고
직벽을 올라서면 별천지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하늘까지 이쁘게 연출 해 주다보니 풍광들이 한층더 멋져 보인다.(16:20)
이 멋진 풍광들에 아니빠질수가 있으랴
풍광의 늪에 빠져 허우적 대느라 올 생각들을 안하네그려
신선대 - 자운봉 - 배추흰나비길- 만장봉 - 선인봉
에덴에 숱하게 올라봤지만 이런 하늘풍경은 츰이다.
마침 대포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어 단체사진 한장 건졌다.
느낌엔 오늘 일몰풍경도 쥑여줄 것 같은데...
예상데로였다.(빌려 온 사진)
에덴에서 50여분을 머물다 내려선다.(17:10)
용어천계곡을 거쳐
문사동계곡으로
단풍이 들면 참 아름다운 곳인데...
금년 5월 4일 칠암자순례길을 시작으로 산에 푹 빠져들더니만 그 배불뚝이 이리 날씬해졌다. ㅋ
역시 산은 땡Q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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