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은 못 가고... 대신 축구멤버를 꾸려 파랑새를 찾아 본다.
놀멍.. 쉬멍.. 먹으멍.. 머 북한산에서까지 시간에 쫒겨 걸음 할 필요 있능가. ㅎ
밤골 - 파랑새능선 - 장군봉 안부 - 염초능선 - 염초봉 우회 - 북문 - 원효봉 - 원효사 - 효바파출소정류장 - 장수촌(오리고기 식당)
약속시간은 09시 30분인데 1시간 먼저 와 기다린다. 병수님은 5분먼저 도착 해 있고...
손재주님으로 부터 띠리링~ 30분 정도 늦는다고 뒤 따라 같테니 먼저 올라 가라는데 내참~ 길이나 알고 그런말 하면 이해나 하지
먼디서 오는데 의리없이 뗑궈놓고 갈 수 도 없고... 바쁠것도 없는데 기다린다. 딱 1시간 5분동안...
이 친구 손재주는 있는디 발재주는 없능가 보다.
10시 40분이 되서야 산행을 시작한다.
쉬멍
아직 바위에 익숙치 않은 친구들도 있고, 돌다리도 두둘기는 심정으로 모두들 확보를 시키고
직벽을 오르고 나면 바로 난코스가 기다린다.
숨은벽능선엔 산객들이 바글바글하다.
돌고래랑 뽀뽀도 하고
어금니 바위라고 하는데 여기서나 어금니처럼 보일뿐이지 숨은벽능선이나 염초지능선쪽에서 보면 어금니하곤 거리가 멀다.
염초봉과 우측 뒤로 원효봉
3시간 30분만에 장군봉 아래 테라스에 올라선다.(14:10)
먹으명
따가운 햇볕 때문에 테라스 대신 그늘밑에서 푸짐한 밥상을 편다.
북한산 지리공부도 하고
이젠 가벼워진 배낭 대신 무거워진 몸을 끌고 2부 산행을 시작한다.(15:45)
숨은벽과 인수봉
이 곳에서 보는 북한산 단풍은 설악의 그 어느골의 단풍 못지 않다는...
장군봉에선 하강 중
노적봉
염초능선을 따라...
무너진 성곽까지 진행 후
염초봉을 우회한다.
염초지능선을 따르다 원효봉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비타500길을 빠져 나온다.
북문(17:20)
원효봉에 오른다.(17:30)
사진 좀 부탁했드니만 참 그지깡깽이처럼 찍었네그려
원효사
서암문(시구문)
개망초들이 양쪽으로 도열한 채 개선장군들을 맞이라도 해 주는 것 같다.
18:20
총 7시간 45분의 산행을 마치고 장수촌에서 뒤풀이... 골든벨은 김버디님과 이박사님께서...
파랑새길...
더운 날씨였지만 바람도 시원했고.. 아짐씨들의 수다와 웃음소리는 뽀나쑤~
함께 해 주신 보미니님, 능선에님, 서단댁님, 동고비님, 가람님, 김버디님, 이박사님, 최병수님, 손재주님, 해이리님...
땡Qㅂ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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