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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서울경기권

【17.08.15(화)】44.천마산 우중산행










마치고개 - 약수터 - 뾰족봉 - 천마산 - 천마지맥 - 마치고개



장마는 끝났는데 이번주는 연일 비 예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밖을 살펴보니 부슬부슬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웨더뉴스사이트에서 비구름 레이더를 살펴보니 서울경기권 상공의 비구름은 뜨믄뜨믄 북동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경기동부쪽으론 비구름이 안 보인다.

새벽걸음을 하면 비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서둘러 집을 나선다.





화도쪽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지나 빗 방울이 투둑투둑 떨어지기 시작한다. 숲길이라 옷을 적실정도는 아니고






호평동쪽







원점회귀를 해야하니 오르던 길로 다시 내려오기 뭐해 중간에 능선길을 버리고 약수터쪽으로 길을 잡는다.







약수터 주변엔 크고작은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천마산 중지애 기념탑'이란 팻말이 세워져 있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고.







정상부쪽은 비구름으로... 약수터에서 물 한종지 받아 마시고 출발하려는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약수터에서 작은 골을 건너면 산길은 급격히 급해진다. 능선까지 코박고 50분정도...

능선에 올라 좌틀하면 정상쪽, 우틀하면 뾰족봉쪽






갈림길에서 5분거리에 있는 뾰족봉에 올라본다. 내리던 비도 잠잠해졌다.







뾰족봉에서 보는 정상부





















정상까지 2시간 30분(07:15)

천마지맥으로 오르면 3.4km인데 약수터를 거쳐 돌아 오르니 4.2km다.






얼마전 천마산을 찾았을때도 개스가 자욱하드니만 이번에도...

정상에서 맥주한캔 마시며 요기를 하고 쉬고 있는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빗줄기는 장대비로 변하드니만 10여분동안 쏟아 붓는다







다시 비는 꺼끔해지고




























다시 원점으로(09:05)







백봉산을 다녀올까 하다 날도 궂고해서 여기서 걸음을 마치고 집으로 컴백한다.

간간히 내리던 비는 서울에 들어서면서부터 빗줄기가 강해지드니만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