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문화촌 - 비금계곡 - 헬기장 - 주금산 - 독바위 - 헬기장 - 비금계곡 - 몽골문화촌
산에서의 야영은 내겐 연중행사 그 자체다.
한글날 연휴를 빌어 주금산으로 올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야영산행을 떠나본다.
이번 야영은 야영 배테랑이신 다발님과 함께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주차비 4,000원) 먼저 몽골문화촌을 한바퀴 돌아본다
공연장은 유료이나 그 외는 프리패스
게르
게르 안
백색수호기(구백기)
몽골인들은 흉노시대부터 국가의 수호기를 사용해 왔다. 칭기즈칸 가문의 수호영령으로 상징되는 아홉개의 깃대를 가진 백색수호기(유승 차강 술드)는 국가의 신성함과 번영, 성장을 상징하는 신앙적인 대상물이다.
아홉(9)은 존귀함과 숭고함, 부족들의 화합을 뜻하기도 한다.
수호기는 꼭대기에 황금빛 불을 가진 쇠창을 꽂는다. 그 아래 테두리를 돌아가며 81개 구멍에 가늘게 자른 염소 가죽끈을 연결하고, 백마의 털을 늘어뜨려 만든다.
중심 수호기 주위에 여덟개의 수호기를 고정하여 연결하면 백색수호기가 된다.
현재 백색수호기는 청사에 모셔놓고, 나라의 큰 행사인 나담축제나 중요한 국가의례 때 국민들 가운데 옮겨놓는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다.
어원
몽골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으로 우리나라 서낭당과 흡사하며, 돌무더기 위에 "돈", "담배" 등을 놓고 오른쪽 방향으로 세바퀴 돌고 두손으로 합장해 소원을 빌며 재생을 기원하는 곳이다
후르드
15C경 불교와 함께 몽골에 전래되었으며, 라마승이 축성한 것으로 해가 떠서 지는 방향으로 이 후르드안에 불경을 넣고 돌리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또는 소원을 종이에 써서 붙여 놓고 빌기도 한다
전통의상 델도 입어보고
여칭
현대 몽골인들은 주로 여칭이라고 부르는데 옛날 몽골 이름은 양치르이다.
여칭은 중국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기록을 보면 양치르는 중국 전래악기로서 4개의 발이 있는 받침대에 놓고 여러개의 현을 대나무 봉으로 쳐서 연주하던 악기이다
몽골문화촌을 한바퀴 돌아본 후 걸음을 시작한다(12:00)
합수곡까지 35분/1.5km(13:05)
1코스로 올라 2코스로 하산 할 예정이다.
무겁다
중간중간 쉬멍쉬멍
3시간 25분만에 천마지맥 주능선에 올라선다(15:25)
← 헬기장 0.2km, 정상 0.5km →
헬기장이 텅 비어있다.
헬기장을 통채로 전세내고 먹으멍 마시멍
철마산(앞)과 천마산(뒤)
서리산(앞)과 축령산(뒤)
노을빛이 약하다
다음날 06시 알람소리에 맞춰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다시 침낭속으로 들어갔다 09시에 일어나 정상으로 걸음한다.(왕복 1.5km)
주금산 정상(813.6m), 정상에서 베어스타운까지 2.3km
돌아가는 길에 독바위도 올라본다.
독바위에서
일찍 올라 온 젊은 친구들이 정상을 다녀온 후 정자에서 쉬고 있다.
젊은 친구들을 합류시키고 남은 음식들을 떨이한다.
역시 젊음이 좋긴좋다
아니온 듯 깔끔하게 자리를 정리를 하고... 이제 무릎에 올리지 않아도 멜 수 있을정도로 배낭이 가벼워졌다.(11:45)
finish(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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