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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서울경기권

【19.09.08(일)】38.삼성산 깃대봉










만남의광장 - 장군봉 - 깃대봉 - 삼막사 - 경인교육대 - 관악역



태풍 링링이 빠르게 한반도를 빠져 나갔다.

곳곳에서 크고작은 피해소식이 들려오긴 하지만 이번 태풍은 비를 동반하지 않아 그런지 내 일상의 반경에선 태풍의 영향을 크게 느끼지 못 한 것 같다.

태풍이 지나간 일욜아침

하늘은 금세라도 비를 뿌릴듯이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아니나 다를까 준비를 마치고 걸음을 시작하는데 투둑투둑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허나 오래가진 않는다.





오늘은 절기상 찬이슬 내려 가을다운 기운 더해 준다는 백로(白露)인데 떠나가던 여름이 뒷걸음질이라도 쳤는지 꽤나 후덥지근한 날씨다.

국기봉에 오르기전까진 땀으로 범벅이다.






헤이즈로 시야는 흐리고



































곳곳에 링링의 흔적들이 보인다.







死木들은 뽑히고 쓰러지고 부러지고...














이따금 구름사이로 파란하늘도 보여주긴 하는데 그리 오래가진 못한다.







곰바위쪽 국기봉은 패스







칼바위구간으로...

옆쪽으로 안전한 데크계단길이 있다.













칼바위구간







바람이 지나는 길목마다...





















깃대봉으로





















시원하게 불어오는 서풍이 발길을 잡는다.







속도 시원하게....














오늘은 마당바위가 썰렁하다.







계획은 학우능선으로 종주를 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예식시간에 늦을 것 같아 삼막사로 내려와 포장길 대신 지름길인 산길로 내려선다.







지계곡을 건너면서 땀 한번 씻어내고







산길을 빠져나오면 삼막사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난다.







삼막천에서 땀을 씻어내고














경인교욱대 정문앞에서 버스를 탈까하다 그냥 걷기로...

관악역까진 약 2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