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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설악산

【19.10.06(일)】42.가리봉 지당골










가리산1교 - 지당골 - 소가리봉 - 가리봉 - 가리산3교- 가리산1교



단풍시즌 스타트

개천절날 설악에 들려다 태풍으로 비 예보가 있어 포기하고 오늘에야 첫 단풍맞이 산행길에 나서본다.

딱 2년전 오늘 걸음했던 그 곳으로...





가리산1교 들날머리







잠시 소로를 따라 진행하다 화생방교육장에서 계곡으로 내려선다







크고작은 돌들이 널부러져 있는 계곡과 숲길을 번갈아 간다.







최근 많은비가 내린터라 계곡에 물이 많아 진행속도가 나질 않는다.







첫폭까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규모는 작지만 바위가 젖어있어 직등하지 못하고 좌측으로 우회해서 올라선다.






1시간 반만에 50여미터에 달하는 큰 폭포에 닿는다.

경사도가 큰 곳이라 중간에서 크랙을 따라 대각선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폭포수가 길을 막고있어 대략 난감하다.

일단 자일을 걸고 중간까지 오른 후 물길을 가로질러 올라보려 했지만 바위가 너무 미끄러워 도저히 발을 디딜수가 없다.

물기없는쪽을 올려다 보니 경사가 상당히 급하고 바위면이 매끄럽기까지 하다.

어쩌랴 오를곳은 이 곳 뿐이니...

온 신경을 손끝과 발끝에 집중하고 올라서는데 등골이 오싹해진다..








































늦더위와 잦은 비 때문인지 단풍빛이 영~







바위에 젖은 이끼가 많아 상당히 미끄럽다.







두번째 난코스

우측 바위면을 타고 올라서야 하는데 바위전체가 젖어있다보니 여기도 만만찮아 보인다.

그나마 바위면이 울퉁불퉁하니 폭포길보다야...






















































딱 2년전 오늘 그 자리에 노루궁뎅이가...

















































공룡의 발목부분에 올라선다.














일명 벽돌공장을 지나 공룡발바닥으로 올라선다.

길고 급하다.




















화살표는 하산길







이제 마지막 발톱구간을 빠져나와 잡목구간에 들어선다.







잡목구간을 빠져나오면...







점봉산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고







6시간만에야 정상에 올라선다(13:20)














대청봉도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서북능선쪽도 아직은 붉은빛이 덜 해 보인다.














12연봉도 아직은














소가리봉쪽 오름길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폭포상단에서 족탕을 하고...







가리산3교부터는 포장길로...

멀리 방태산이 구름목도리를 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