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 - 설악골 - 염라골 - 왕관바위안부 - 희야봉 - 잦은바위골 - 소공원
저번 오봉릿지때 일행들이 잦골에 한번 델꾸 가 달라는 부탁에 오랫만에 잦골을 찾아본다.
토욜밤 23:30 천호역에서 일행들을 픽업 해 설악으로 향한다.
동행하기로 했던 종민형은 금욜부터 연락두절이라 생사가 궁금하다.
아침을 먹고 시작하자해서 24시간 영업하는 옥돌순두부집으로 길을 잡았는데 불이 꺼져있다.
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고나서부터 손님들이 끊기다보니 심야영업은 접은 것 같다.
소공원주차장에 들어서니 이른시간임에도 많은 산객들로 북적인다.
오늘 일본 도쿄를 관통하는 태풍 하기비스의 간접영향으로 바람이 세찰거란 예보와는 달리 바람도 없고 기온도 15도로 봄날이다.
산행내내 짚티만 입고 움직인다.
지난 10월 6일 망군대에서 추락사망사고 이후 공단에 비상이 걸려 새벽부터 비탐길 곳곳에서 잠복근무를 한다는 정보가 있어
설악골이 여의치 않으면 마등령으로 올라 공룡길을 따르다 내려 설 생각으로 바로 걸음을 시작한다(03:20)
염라길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뜨문뜨문 마등령으로 향하는 불빛들이 보인다.
급한 암벽길을 올라 날이 밝아올때까지 쉬어간다.
날이 밝았다.(06:25)
세존봉 윗쪽으론 구름이 내려앉았고
왕관봉 안부까지 3시간 20분(06:40)
단풍빛은 2%부족
토끼봉
공룡능선은 구름에 덮혀있고
오늘일출시간은 06:31
아침해가 화채능을 넘어서려 한다(06:50)
공룡능선을 덮고있던 구름도 서서히 벗겨져 가고
아침해가 화채능을 넘어섰다(06:59)
희야봉
희야봉까지 4시간 10분
아침을 먹고
잦골로 내려서며 토끼봉
토끼봉 한번 더
다시 하늘엔 구름이 가득해졌다.
100미폭
햇살이 비추면 단풍빛이 참 멋진데...
50미폭 상단에서
50미폭
10미폭
설악골 입구 설치 된 cctv
쎈서가 감지하면 라이트가 켜지고 카메라가 작동되는 시스템이다.
설악골 입구
소공원 원점 in(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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