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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서울경기권

【19.12.15(일)】51.도드람산, 설봉산 환종주










도드람산 사거리 - 체육공원 - 1,2,3,4봉 - 돼지굴 전망대 - 230봉 - 부학루 - 설봉산 - 설봉산성 - 설봉호수 - 이섭봉 - 화두재 - 치킨대학 - 도드람산 사거리



연을 맺고있는 두 산방에서 관악산과 북한산에서 송년산행을 한댄다.

두 곳 다 발길이 뜸한지 오래라 송년산행만큼은 참석여하려 했는데 공교롭게도 날짜가 겹치니 여기 가기도 그렇고 저기 가기로 그렇고...

뒤로하고 이천의 도드람산과 설봉산을 찾아 나선다.

도드람산은 이번이 세번째고 설봉산은 첫 산행이다.


잠에서 깨고보니 깜감새벽이다.

다시 잠에 들기도 뭐해 의도치 않은 새벽길을 나선다.

sk텔레콤 연수원으로 네비를 맞춰놓고 갔는데 10년전엔 없던 넓직한 도로가 새로생긴데다 아직은 깜깜방중이다보니 좀 헷갈린다.

도드람산 사거리에 있는 gs편의점앞에 주차를 해 놓고 잠시 기다리니 날이밝아온다.

이왕 이 시간에 왔으니 일출이나 보자하고 일출시간에 맞춰 걸음을 시작한다.(07:00)


오늘 일출시간은 07:36분

2봉이나 3봉쯤에서 일출을 맞을 생각으로 그동안 들머리로 삼았던 영보사쪽 대신 체육공원쪽을 들머리로 삼고 올라선다.

근데 이 길을 따라 오르다보니 암릉길을 비껴 1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다.

도드람산의 묘미라면 1봉으로 이어진 암릉길인데 이 암릉을 비껴 오른다면 뭔 재미겠나싶어 중간에 등로를 벗어나 암릉쪽으로 길을 잡는다.





1봉으로 오르는 암릉길에서





















까칠한 바위에 성에가 껴 있다보니 한발한발 내디딜때마다 모골이 싸늘해지는 느낌이다.







1봉







2봉

바위가 미끄러워 내려올땐 밧줄을 잡고 내려선다.






2봉에서







미세먼지탓인지 햇살은 강렬하지 않다.







2봉에서 보는 3봉

조망은 3봉보다 2봉이 훨 낫다.













3봉







3봉에서 본 4봉

효자봉이라 명명된 도드람산의 정상이다.






뒤따라 오른 산객들을 만나고







칼바위구간







좀 까칠한 바윗길인데 다행히 성에가 녹아있어 미끄러움은 덜한다.







4봉







4봉

바위에 올려있던 빗돌하나가 내려와 있다. 






10년전 창고사진







진행할 루트를 가늠해 보고







내년엔 정개산과 원적산을 잇는 종주길도 한번 걸어봐야겠다.














10년전과 마찬가지






근데 예전엔 바위에 쇠말굽이 박혀있어 오르내릴 수 있었는데 모두 없애버렸다.

할 수 없이 우회길로...






우회길은 암릉아래를 빙~ 돌아 철계단을 통해 전망대로 이어지지만 돼지굴 아래서 바위를 타고 바로 전망대로 올라선다.







돼지굴

배낭을 벗고 게걸음으로 통과할 수 있을정도다.

반대편에 철계단이 보인다.





전망대





















전망대를 내려와







보통은 전망대를 내려와 sk텔레콤 연수원으로 내려서는게 정석인데 오늘은 능선길을 더 이어보기로 한다.







속도 채우고 녹이고














저 앞 230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길은 없다.






양봉장

동면에 들어간 꿀벌통들이 많이 보인다.






살짝 얼어있는 경사진길을 방심하고 내려서다 미끄덩~







고속도로아래 토끼굴을 빠져나와 이 길로 쭈욱~







돌아 본 도드람산

우측 230봉에서 화살표방향으로 하산






1,2,3,4봉과 전망대쪽 암릉







길을 건너 앞쪽의 언덕을 넘어야 하는데 중앙분리대로 막혀있어 우측으로 100m정도 내려가 저 틈새로 길을 건넌다.







언덕을 넘어와 지능선으로 올라선다.














길은 뚜렷하나 낙엽쌓인 길에 발길흔적이 희미한걸로 보아 이길을 따르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오름길 내내 조망도 없다보니 좀 지루한 느낌도 든다.






설봉산 주능선에 올라서니 부학루쪽이다.







능선길은 돌부리에 채일 일 없는 순하디 순한길이다.

그래선지 운동삼아 산책삼아 맨몸으로 나선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유일한 계단길







정상주변







설봉산 정상.(11:20)







 설봉산은 처음이니 인증샷 한컷 남기고







정상에서 내려다 본 이천시와 설봉호

정상에서 조망은 이게 다다



























설봉산성














남장대지







사직단







봉화대가 있는데 성화봉이란다.

이 작은산에 뭔느무 이름 붙혀진 봉들이 많은지.

안내판을 보니 8개봉이다.(설봉호에서 시계방향으로 이섭봉, 백운봉, 청운봉, 부학봉, 희망봉(정상), 서희봉, 연자봉, 성화봉)



















내내 이런길로...

설봉산은 별 특별한건 없고 그저 운동삼아 산책삼아 걷기좋은 동네사람들한테 딱인 산이지 싶다..

배낭짊어진 내 모습이 멋쩍어 보일정도니....





설봉호 제방둑을 건너 능선으로 붙는 대신 호숫가길을 따르다 학소정에서 화살표방향으로 올라선다.














설봉호 둘레는 딱 1km
























































모양이 가지각각인 나무뿌리들을 세워 놓았는데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재 탄생되어 있다.

평이한 길을 따라 오르다 갈림길이 나오길래 봉우리 하나를 우회하는 길인가보다 하고 우회길을 따랐는데 진행하면서 올려다보니 이섭봉을 지나치고 있다.

아마도 화두재로 이어지는 길인 듯 싶어 낙엽쌓인 사면을 치고 능선길에 들어서니 이섭봉을 100여미터 지난 지점이다.

이섭봉을 왕복한다.




이섭봉

설봉호수에서 50분, 능선길 기준으로 1.7km 거리다.






이섭봉에서 내려다 본 이천시

설봉산에서 조망은 정상과 설봉산성, 이섭봉 정도다.






이섭봉에서 화두재까진 0.86km







화두재







화두재에서 도드람산 사거리까진 2km정도







BBQ 치킨대학

부지가 상당히 넓다.



























여기서 15분정도 더 걸음한 후 원점in(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