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동길 팬션 '머루와 댜래'로 가는 길목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사냥길에 나선다.()5:25)
산길들머리까진 포장길로 약0.6km
여긴 휴대폰도 안 터지던데...
백작약
첫번째 사냥감 포착
난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던데 역시 매의 눈이다.
가시에 찔리며 엄나무순을 조금 딴 후 오늘의 주 타겟을 사냥하기 위해 계곡으로 들어서 계곡치기를 시작한다.
집에와 트랙을 확인해보니 4km정도 계곡치기를 한 것 같다.
요건 보너스
아직은 싹이 오르지 않은게 대부분이라 승질급한넘들로 한끼정도 먹을만큼만....
오늘의 주 타겟이다.
날씨탓인지 가뭄탓인지 잔챙이들만 보이다보니 사냥시간이 길어진다.
고도를 높힐수록 계곡치기 난이도도 높아져간다.
오늘 최고의 난코스다.
보기보단 바위사면이 급하고 물기로 젖어있어 상당히 미끄럽다
조심조심
여기도 난코스
여기도
계곡상단으로 오를수록 까다로운 구간들이 잦다.
아직도 녹지않은 얼음이 보인다.
동의나물들이 많이 보인다.
금괭이눈도
개체수는 많지 않지만 모데미풀도 계곡상단 한쪽에서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물길이 끊기는 계속상단에서 계곡을 벗어나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길까진 약 0.5km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
보너스로 곰취몇장
아직은 이른시기라 손바닥 반만한 크기다..
한장 씹어보니 향이 찐하다.
능선에 가까워지면서부터 꿩의바람꽃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얼레지도 보이기 시작하고
능선에 올라 배낭을 내려놓고 깃대봉을 왕복한다.
왕복거리 480m
깃대봉을 얼마 안남기고 모데미풀을 또 만난다.
계곡이 아닌 능선에서 보는건 츰이다.
10:25
깃대봉
걸음을 시작한지 딱 다섯시간만이다.
하산루트.
능선길엔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박새풀들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능선길을 벗어나 산죽밭을 가로질러 사면을 치고 내려선다.
구슬봉이.
올라설때 꽃잎을 오무리고 있던 백작약이 활짝 피있다.
산아래쪽엔 피나물들이 지천이고
계곡 돌틈사이로 는쟁이냉이도 한창이다.
요즘은 어느산에서든 분꽃나무와
매화발발도리는 흔히 볼 수 있다.
금낭화
산길 들날머리
백민들레
흔히 볼 수 없는 귀한 몸이 되시것다.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토종 민들레
다래순도 보너스로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먹으면 식감도 맛도 굿이다.
13:55
원점 in
황금연휴기간이라 그런지 귀경길 서울양양고속도로 정체가 심하다.
세시간만에 당산역에 도착 오늘 사냥한 당귀와 함께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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