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휴양림 주차장 - 제2등산로 - 정상 - 주능선(백덕지맥) - 제2휴양림 - 제1휴양림 주차장
지난주 청태산을 찾았다 코로나로 인해 휴양림 폐쇄로 출입이 막혀 돌아섰다 이번주에 폐쇄조치가 해제돼 2주만에 다시 찾는다.
맑던 하늘이 강원권에 들어서면서부터 하늘이 흐려진다.
영동쪽엔 비 예보가 있던데 그 영향인 듯 하다.
청태산 휴양림으로 들어서 매표소를 지나는데 코로나 관련 체크리스트에 확인서명을 하고 들어가라 한다.
휴양림내에선 마스크를 써야 한다며 마스크 소지여부까지 확인한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를때 필요해서 가지고는 다닌다만 휴양림을 찾는 목적이 숲에서 맑은공기를 마시고자 오는걸텐데 그럴바엔 뭐하러 휴양림을 찾나?
애초부터 휴양림을 퍠쇄한것도 납득이 안되지만 숲속에서 마스크를 쓰라는게 내 상식으론 당최~
체크리스에 서명을 하고 4,000원(주차비 3,000원과 입장료 ,000)을 지불하고 주차장에 들어서니 서너대의 차량이 주차 해 있다.
오늘 청태산에서 만나는 야생화들
모데미풀, 금괭이눈,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태백바람꽃, 얼레지, 복수초, 양지꽃, 여러 종류의 제비꽃, 개별꽃, 중의무릇, 산괴불, 동의나물
모데미풀
계곡에 들어서니 땡큐하게도 흐리던 하늘이 열리면서 빛을 내려준다.
시기가 늦은건 아닌 것 같은데 3년전에 왔을때보단 풍성하진 못 한 것 같다.
차가운 날씨에 꽃잎을 다물고 있는 꿩의바람꽃이 애처롭게 보인다.
정상으로 가는 길 양쪽으로 들바람꽃이 한창이다
태백바람꽃은 때가 이른건지 늦은건지 아님 개체수가 적어진건지 요놈 외엔 눈에 띄질 않는다.
노랑제비꽃은 능선길 내내...
얼레지는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양지꽃도 능선길 내내...
정상목이 세워져 있던 자리엔 정상석으로 바뀌어 있는데 참 촌스럽다.
이왕이면 자연석으로 했음 좋앆겠구먼...
이 곳은 이제서야 복수꽃이 한창이다.
중의무릇
정상을 뒤돌아 보고
그동안은 여기서 제3등산로를 따라 내려서곤 했는데 오늘은 능선 끝까지 걸어 볼 참이다.
안부엔 중의무릇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노랑제비꽃
헬기장
제4등산로와 이어져 있다
돌아보면 좌측으로 대미산(1,232m)이 우측으론 청태산(1,194m)이
대미산은 계촌리를 들날머리로 해 대미산과 청태산을 이은 후 용마봉을 거쳐 원점회귀할 수 있는데 특징도 없고 조망도 없는 산이다보니 개인적으론 그닥 내키는 산은 아니다.
헬기장에서 바라 본 서북방향
헬기장을 지나고부터는 야생화들이 자취를 감추는 듯 하더니 한참을 가다보니 현호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고도가 낮아지면서부턴 개별꽃들이 자주 눈에 띄기 시작한다.
뜬굼없이 능선길에 처녀치마도 보이고
대미산
태백제비꽃
제2휴양림쪽으로 내려선다.
직진하면 둔내터털쪽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노부부가 정겨워 보인다.
여기서 제1휴양림 매표소까진 1.5km
임도길 바닥엔 민들레가 많이 보인다.
청태산자연휴양림 제2휴양관
.
산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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