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일요일)는 사촌 아우가 며느리를 맞는 날이라 여건상 산행이 어려워 야간산행에 나서본다.
불광역 - 우이분소 (14.5km/6시간 20분) - 둘레길 1,2,3,4구간 - 정릉 북한산 자연학습장 (9.2km/3시간 55분)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
비봉
01:55
사모바위
02:48
보현봉
03:40
동장대
05:10
백운봉암문
만경대에서 일출을 맞을 생각였는데 일출시간(06:53)까진 힌침 멀었고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 여명빛도 기대하기 어렵고...
패스다.
하산길에선 일출산행객들을 많이 만난다.
지방에서 온 단체산행객들도 있고 그 대부분이 젊은 친구들이란게 보기가 좋다.
이번 종주는 영봉을 생략하고 도선사광장으로 내려선다.
지난주만해도 하루재길 단풍빛이 화려했었는데 한주만에 그 화려함은 다 가고 단풍잎들이 바싹 말라있다.
06:20
우이분소까지 6시간 20분
종주를 끝냈지만 아직 일출전
다음주엔 인륜지대사기 있어 어찌될지 모르겠고 아직 시간여유도 있으니 둘레길을 더 이어 보기로 한다.
우이분소를 지나 빵한쪽 먹고 잠시 쉬었다 신발끈을 느슨하게 묶고 둘레길로 들어선다.
솔밭공원
07:13
419묘지
보광사
이준열사묫소 입구
들어가보진 않고...
개인사유지 담장 넘어로...
08:20
제법 가파르다.
긴 걸음을 해 온 터라 좀 힘이 부쳐온다.
09:08
화계사 일주문
화계사
09:22
구름전망대
전망대 뷰(북한도봉)
어느새 산은 晩秋의 풍경으로 변해간다.
칼바위능선
10:00
이제 적당한 곳에서 걸음을 멈춰야겠다.
10:15
정릉 북한산 자연학습장
4구간 2/3 지점에서 걸음을 끝내고 마을버스를 타고 4호선 길음역으로 향한다.
전철을 타고 연합뉴스 앱을 열었는데 광고타임에 특집뉴스란 자막이 떠 있다.
북한이 핵 실험이라도 했나? 했는데 어젯밤 이태원에서 대 참사가 일어났다는 뉴스다.
사망자수만 151명
다수의 부상자중 중상자도 많다하니 사망자수는 더 늘어나지 않겠나 싶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희생자들 대부분이 핼러윈 축제를 즐기던 꽃다운 청춘들이라는게 그 안타까움이 더 크다.
사망 158명, 부상 145명
누구할것없이 만연된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참사가 아닌가 싶다.
예상컨데 세웛호 2탄이 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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