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망좋은곳까지 올라 일출부터 보려 했는데...
바람...
장난이 아니다.
엄청나게 불어대는 바람의 위세에 꼬리를 내리고 차 안에서 두어시간을 보낸다.
사면과 계곡을 번갈아 가며 고도를 높혀간다.
험한길에 친구는 스틱한짝을 부러트리고...
07:10
아침을 먹고...
풀솜대쌈
당귀쌈
병풍취쌈
곰취쌈
말굽버섯 1
말굽버섯 2
병풍취
둘은 반대쪽으로 진행하고 친구와 둘이서...
욕심내지 않고 적당량의 병풍취를 취한후 억센 철쭉나뭇가지를 헤치며 급한 사면을 치고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니 강한 바람에 몸이 휘청인다.
산 아래서 맞는 바람도 엄청났었는데 산 위에서 맞는 바람은 태풍에 버금갈 정도다.
연초록으로 물들어가는 산색이 상큼한게 보기 좋다.
아직도 이곳의 철쭉은 한창이고...
곰취
어느새 누군가의 손 탄 흔적들이 보인다.
이제 이곳도 우리들만의 씨크릿가든은 아닌 것 같다.
지인들과 나눠 먹을만큼만 취한 후 하산한다.
13:40
finish
일행들은 40분뒤에...
장사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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