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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충청권

【08.05.04(일)】21.한남금북정맥 3구간...보현산-큰산

북한산연가 제159차 정기산행/한남금북정맥 3구간

(보현산-517봉-큰산)

 

 First of May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5월! 그 5월의 첫번째 산행일이 공교롭게도 친구 아들 장가가는 날과 겹친다

고민끝에 참가신청을 해 놓고 친구들한테는 결혼식장에서 보자 해 놓고 산행길에 나선다

오후3시쯤 되니 이넘저넘한테 전화가 오기 시작하고...

이리저리하여 참석을 못했다 하니 회장이 빠지면 되느냐고 18일 모임때 두고보자고 협박이다

ㅋㅋ

새벽에 잠을 설쳐선지 아침 컨디션이 Nogood이다

음성휴게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백야리 마을로 접어든다

백야리에서 동음리간 좁은 임도를 지나는데 봉고차한대가 아리까리하게 주차를 해 놓은 관계로 약간의 시간을 품한 후

꼬부랑 임도길을 따라 고갯길에 닿는다

한달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신록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의 색감이 청량감을 준다

 

※ 함께한님들 :정범모대장포함 19명/존칭생략 /앞줄오른쪽부터/뒷줄왼쪽부터 ※

(한국인,심산,산시,안산,정범모(대장),다미아빠,구비,늘푸른,꽃누리,이중짱,민들레,봄내음,산메아리,풀자,황규봉,야초,난나,산으로,눈높이)

 

 

 

  ※움직임 : 백야리 임도고개-346.3봉-보현산-구례고개-돌고개-352.7봉-삽실고개-517봉-큰산-한금령/행치재 휴게소(대림질한거리 약18km/7시간50분)

             10:00   임도고개출발

             10:35   346.3봉

             11:20   갈림길(소속리산/애기봉/승주고개)

             11:55   승주고개

             12:05   보현산(부용지맥분기점)

             12:20   점심(40분)

             13:25   쉬는터

             13:40  구례고개

             14:00  고압철탑

             14:35  돌고개

             14:55  352.7봉

             15:35  삽실고개(식수보충)

             16:35  517봉

             16:55  큰산

             17:30  검도협회연수원

             17:50  한금령 행치재 휴게소    

 

 

 백야리/동음리간 임도 고개

  

 녹음속으로 레츠 꼬~오

 

 

 

고사리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고사리 부케에 이렇게 행복 해 하실까

ㅎㅎ 

 

 

 

 

 

 

  

 

 

  피톤치드가 온 몸을 적셔줍니다

 

 건너편 봉우리가 보현산인듯

 

 승주고개

임도고개부터 1시간55분만이다

여기까지 진행속도 3km/h

 

 

 

아직 피지않은 은방울꽃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보현산

 

 

 

 

 

 은방울

 

 산중만찬

 

범모대장님 왈, 정맥산행하는 배낭은 가볍게 하는게 좋다 하는데... 그럴순 없지라요

긴긴산행중 중간급유와 산중만찬이 얼마나 좋은디...

연가님들은 퍼모스트같은 마음들이 가득하걸랑요

ㅎㅎ

 

 

 

 

 

 지그재그 내림길

 

 

 

 

 

 

 

 

 

 

 

 

 

 

 

 

  

 

 

 

 

 

 

 

 

 

 구례고개

 

 

 

 

 

 

 

 

 

 

 

 

 

 돌고개

 

 

 

 

  

 

 

 

 

 

 

 

 

 

 

352.7봉

 

 

 

 

 

 

 

 밀림수준이다

 

  

 

 

 이제 쩌 앞 517봉만 넘으면

 

 

 

 

 

 

  

 

 

 삽실고개

 

 식수보충팀

 

 

 

 

 

 

 

 

 솔벤트팀은 얼음판애플로 에너지를 보충했슴다

대장님을 위시한 고급휴발유팀 몇분께는 지송하구먼유

ㅋㅋ

 

 517봉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된비알길이 작난이 아닙니다.

경사도가 50도정도됩니다

 

 

  

 517봉

 

 큰산까지는 부드럽게 진행합니다

  

 

 

 

 

 

 

 큰산정상부

 

 

  

셀프직찍이다 보니 쪼까 삐딱합니다 

딱 한사람 빠졌네요

빠진분은 비탈에서 쪼그리고 앉아 볼 일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한쪽다리 쥐났을겁니다

ㅋㅋ

 

 

 붉은선이 정상루트인데 솔벤트팀은 내림길이 급하다보니 땅만 쳐다보고 가다 그만 검도협회연수원쪽으로 잘못 내려섰습니다

알바길이 두배는 되는군요

계획데로라면 36번도로를 건너 앞에보이는 야산을 몇개 넘어 515도로까지 가야 하는데 오늘구간은 한금령에서 끝냅니다

 

 

 

 

 

 

 

 

 

 

 

 

 

 

 

 여기서 끝내는 줄 모르고 왔다 버스를 보고 난나님 젤루 좋아라 합니다

 

 산행중 채취한 취나물에 싸먹는 삼겹살 맛은 쥑여줬습니다

 

 

 고급휴발유넣고 달리는 대장님 따라가는 솔벤트팀은 쪼까 헉헉거렸지만 신록의 청량감이 있어 행복한 산행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범모대장님 수고 많으셨구요 함께한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취나물 뜯어 삼겹살 맛 배가 시켜주신 산시님 감사했구요

고사리 뜨으신분들은 담달 4구간 산행날 고사리나물 꼭 해 오세용

ㅎㅎ

 

 - 끝 -